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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그녀들] 60회 관전평 (22.09.21) 슈퍼리그 1차전 대망의 신규 리그가 시작되었다! 골때녀 22년 하반기 감독 팀매칭은 박지성의 구슬 뽑기로 진행되었다. 이제 방송도 슈퍼리그 2주, 챌린지리그 2주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른바 슈챌리그란다! 슈퍼리그 첫 경기는 국대패밀리와 구척장신 간에 벌어졌다. 지난4강전에서 국대패밀리가 구척장신을 상대로 6대0으로 이겼으니, 이번 경기는 구척의 설욕전이라 할만했다. 뿐만 아니라 구척 입장에서는 2전 2패라는 악의 꼬리도 끊어야 했다. 이에 이정은이 빠진 국대는 과연 어떻게 싸울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다. 초반은 확실히 국대의 몰아치는 힘이 있었다. 그러나 구척에는 허경희가 있었다. 여자 럭비 국대출신의 과감한 돌파에 이은 첫 슛이 초반부터 터지고, 경기는 구척에게 무척 유리하게 돌아갔다. 이현이 선수가 눈을 희번덕 뜨고 .. 2022. 11. 12.
[골때리는 그녀들] 67회 관전평 (22.11.09) 챌린지리그 4차전 간절한 팀이 이긴다 했던가? 9연패의 눞에 빠지고 13개월 동안 승리 한 번 해 보지 못한, 그래서 당연히 챌린지리그에서 마저 최하위 팀이 될 것만 같은 위기감이 발목까지 차오른 fc아나콘다가 드디어 1승을 챙겼다. 무려 2:0 으로. 경기전 현영민 감독이 fc 아나콘다를 응원하러 대기실에 나타났다. 이때 어린 아이들 처럼 달려나오는 아나운서들을 보며, 어디서 또 이런 아나운서의 어리광을 볼 수 있을까 싶었다. 아나운서의 체면은 간데 없고, 고등학교 여학생처럼 안기며 승리를 기운을 받았다. 경기는 팽팽했다. fc개벤져스의 적토마 김혜선이 모든 볼을 차단했다. fc아나콘다에서는 차해리가 노련하고 침착하게 볼을 간직하며 안전하게 막았다. S대 체교과의 저력이라했다. 반면 오나미의 날카로운 공격력은 보이지 않.. 2022. 11. 10.
[드라마리뷰] 스카이캐슬 제니퍼는 과거 9살 천재 딸을 미국 워싱턴대에 입학시켜, 교포 엄마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그녀의 화려함 뒤에는 오래전 학습 라이벌이었던 친구에게 뒤쳐지지 않으려는 열등감이 작동하고 있었다. 그녀의 병적 집착을 보다못한 남편은 이혼을 요구했고 결국 사단이 났다. 남편이 마지막 짐을 가지러 온 날, 제니퍼가 사람을 동원 해 남편 차의 브레이크 오일 튜브를 절단하도록 했다. 자신의 치부를 알고 있던 남편의 존재가 달갑지 않았을지 모른다. 남편의 죽음을 교통사고로 위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을 것이다. 이제 모든 것은 자신의 뜻대로 될 것이고, 성가신 남편도 없으니 더욱 딸을 다그쳐서 더 많은 매스컴에 자신을 드러내, 라이벌 앞에 당당히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설랬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 2022. 11. 8.
[드라마리뷰] 그린마더스클럽 은 "녹색어머니회"라는 명칭을 무척 그럴듯하게 포장한 이름이니 만큼 초등판 삘이 물씬 난다. 대한민국의 학구열이 이렇게만 해외에 내비춰질까 내심 걱정이다. 학군 좋은 동네에서 어머니들끼리 정보를 주고 받으며, 때론 줄서기와 텃세로, 때론 자녀의 학습능력에 따라 서열이 나뉘어지는 웃지못할 광경이 펼쳐진다. 은표(이용원 분)는 사촌의 소개로 이 동네에 이사온 이후로 따돌림을 당한다. 허나 그녀는 일찌기 대학교수 후보에 오를 만큼 공부에 진심이었나 한순간에 기회를 날려버렸고, 아들도 딱히 공부에 흥미를 못느끼는 듯했다. 무엇보다 이동네엔 은표 옛애인 루이를 빼앗아 결혼해 버린 서진하(김규리 분)가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극적인 반전이 생겼다. 은표의 큰아들이 영재라는 사실. 나가는 대회마다 수상한다. 모든 어.. 2022. 11. 8.
[영화리뷰] 공조 2 가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왔다. 인터내셔날하게. 공조는 언제나 그렇듯 매우 비협조적이었다. 남북미 공조체제가 와해되어 각자 귀국길에 올랐을 때, 비로소 진정한 공조체제가 되살아난다. 사실 이 뽀인트가 의 클리셰다. 강진태(유해진 분)의 가족이 인질로 잡히고 나서야 긴밀한 협조가 발휘되니 말이다. 코믹물답게 곳곳에 임윤아의 멘트가 웃음 포인트가 된다. 왕년에 클럽 죽순이 이력을 살려 클럽진입에 도움을 주고, 메인 무대서 머리를 휘날리며 이목을 한 몸에 집중시킨다. 소녀시대의 윤아인 줄. 전편에선 슈퍼노트를 바다에 던져 넣음으로써 비교적 허무하게 마무리 되었지만 에서 1조원에달아는 비자금을 국제원조기구를 통해 북한 기아를 해소하는데 쓰도록 한다는 훈훈하게 마무리되어 좋았다. 북한이 소재로 등장하는 영화가 많은.. 2022. 11. 7.
[예능리뷰] 환승연애 시즌2 는 지난 시즌1 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 듯한 인상을 준다. 일단 출연자들이 대체적으로 나이가 젊어졌고, 시즌1을 학습해서 자기 검열한 덕분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쿨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경쟁이 아니라 하더라도 친목적으로도 매우 친밀하게 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사랑하는 사람을 놓고 머리채 붙잡고 싸울 법도 하지만,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눈물 흘려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프로그램 전개상 많이 보완된 부분도 보였다. 특히 채팅으로 대화하는 게 아니라, 목소리로 처리 한 부분은 전달력이 한층 개선됐다고 보여지고, 평창동 비버리힐스 같은 가옥도 꽤나 섭외에 애쓴 흔적을 보였다. 는 단연 성해은이라는 사람의 롤러코스터 같은 사랑 전개 과정을 빼고는 이야기가 안될 것.. 2022. 11. 7.
[영화리뷰] 가족의 탄생 김태용 감독의 2006년작으로 특별한 두 가족을 조명한 영화다. 한 가정은 채현(정유미 분)네 가족이다. 미라(문소리 분)에겐 동생 형철(엄태웅 분)이 있다. 형철은 방랑기가 있어 5년만에 나타난 집에 20살 연상의 아내 무신(고두심 분)을 데리고 나타난다. 무신에겐 전남편의 전아내에게서 난, 채현이라는 딸이 있다. 미라네 집까지 찾아와 같이 살게 되고 성인으로 자란다. 눈치밥을 먹고 자라서일까,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갈구하게 되는 착한여자 컴플렉스를 갖는다. 도움요청의 손길을 뿌리치지 못하는 성정이다. 또다른 한 가정은 경석(봉태규 분)네 가족이다. 배다른 누나 선경(공효진 분)에 의해 자랐다. 엄마는 이 남자 저 남자에게 사랑을 주다가, 암으로 일찍 돌아가셨다. 경석이 성인이 되어, 누나의 자유로운 .. 2022. 11. 7.
[드라마리뷰] 다모 (茶母) 17세기 조선. 역모로 몰락한 집안의 남매는 관군에 쫓기다 헤어진다. 오빠는 동생을 잘 지켜달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지 못한 것을 늘 마음의 짐으로 갖고 산다. 한편 오라비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 길이 없던 동생은 관비가 되어, 현감 서자(황보윤)의 몸종이 된다. 그리고 서자가 절간에 들어가 고승으로부터 무술을 수련할 때 함께 무술을 배운다. 후에 현감의 아들(이서진 분)은 좌포청 종사관이 되어 임관하고, 관비 재희는 채옥이란이름으로 좌포청 다모(하지원 분)가 되어 활약한다. 좌포청은 사주전(위조화폐) 수사에 분주했다. 인삼을 고가 매입하는 패거리를 잡아들였으나, 자백이 따르지않아 계책을 낸다. 사주전 패거리의 탈옥을 도와 적의 심장부에 채옥이 잠입하고, 두목 장성백(김민준 분)도 마음을 이끌어 낸다... 2022. 11. 7.
[영화리뷰] 릴리 슈슈의 모든 것 이와이 슌지의 우울한 영화(2001년)다. 소위 중2병이라고도 불리는 시기의 성장 드라마라고 봐야할지 모르겠다. 영화는 배우의 연기 측면이나 화질, 흔들리는 카메라 등 모든 면에서 완성도가 높지 않다. 그렇다고 B급영화라고 치부하기엔 너무 진지하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첫사랑. 그런 첫사랑이 친한친구의 폭압에 이끌려 원조교제를 강요받을 때, 곁에서 지켜보지만 힘이 없어 구출해 줄 수 없는 현실. 그럼에도 탈출구는 음악이다. 유이치가 BBS 관리자로 있는 팬카페는 가수 릴리 슈슈다. 가상의 공간에서는 릴리 슈슈를 지키는 수호자이지만, 현실은 패배자. 물론 그 공간에는 가해자, 호이치도 함께 활동한다. 감쪽같이 몰랐다. 콘서트장에 푸른 사과를 그가 들고나올 때에야 알았다. 숨이 멋는 것 같았다. 그가 티켓.. 2022. 11. 5.
[영화리뷰] 뮤직박스 1989년에 상영된, 믿었던 사람에 대한 실망에 관한 오래된 영화다. 폴란드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어엿한 변호사가 된 앤 탤보트(제시카 랭 분)는 아버지가 나치 전범으로 고발되었다는 통지를 받고, 아버지의 무고를 주장하기 위해 변호한다. 물론 그녀의 변론으로 재판은 최종 승소한다. 아버지가 고발된 면면을 살펴보면, 당시 나치 친위대에 자진해서 들어갔으며 너무도 포악하고 특이하여, 회상하는 사람들이 그를 못알아볼 수 없었다는 점과 총알이 모자라 여러 명을 겹쳐서 세워놓고 사살하거나 손발을 묶어 물에 빠트린 후 일행중 하나를 사살하는 등의 행위를 했다는 사실을 증언한다. 당시 철없던 이 친위대원은 기념사진을 희생자들을 뒤로 한채로 웃으며 찍었던 것. 당시 같이 친위대 활동을 한 친구가 아버지에 대한 유력한.. 2022. 11. 4.
[영화리뷰] 롤러코스터 - 하정우 입봉작 바람난 스타는 어쩔 수 없는 걸까? 글로벌 한류스타가 된 마준규(정경호 분)가 일본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난 이후 벌어지는 헤프닝을 다룬 영화다. 하정우가 감독을 맡아 2013년에 선보인 입봉작. 입만열면 기도를 해대다가도 이라는 영화 주인공에서 빠져나지 못한 때문인지 쌍욕도 서슴치 않는다. 어쩌면 비행공포증을 이겨내려는 그만의 의식으로 의자를 닦고 주변을 정갈히 하지만, 태풍으로 활주로의 길이 막히고, 김포에서 인천, 인천에서 제주로 회향하는 사이 심신이 망가진다. 클라이막스는 기장이 강력한 믿음을 주기 위해 자신이 바퀴없이도 안전하게 착륙했던 경험을 안내방송으로 틀어주지만, 그게 거짓임이 들통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얼마나 긴장했던지 마이크를 강하게 붙들고 있던 터라 기장실의 대화가 비.. 2022. 11. 3.
[골때리는 그녀들] 66회 관전평 (22.11.02) - 챌린지리그 3차전 ★ 하석주 더비 ★ 다시 챌린지 리그로 넘어왔다. 2주마다 슈퍼리그와 번갈아 진행한다는 새로운 룰 적용으로, 여러 팀들의 경기를 더욱 다채롭게 챙겨보게 해준다. 이번경기는 하석주 더비라 불린다. 하석주 감독이 지난 시즌에서 가르쳤던 fc불나방과 현재 감독을 맞고 있는 fc원더우먼이 대결하기 때문이다. 감독들을 매번 섞어 놓으니, 또 이런 관전포인트도 생기게 된다. 어쨌든 오늘 경기의 결과는 fc불나방이 fc원더우먼을 4대 0으로 대파하고 2승을 가져갔다. fc불나방은 강소연과 홍수아를 투톱으로 내새워 전반 1분만에 강소연의 골을 시작으로 안정적이고 날카로운 공격력을 구사했다. 뿐만 아니라 후방에서 박선영이 모든 공을 잘라내어, 사실상 철벽 수비로 fc원더우면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fc불나방의 조직력이 확실히 올라오고 있는..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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