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자기계발41 [북리뷰] 메모 독서법 과거 저의 독서에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일주일만 지나도 내용이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좋은 책을 읽어도 금방 기억에서 사라지니 삶에 도움이 되지 않았죠. 책을 사기 위해서는 돈을 써야 하고, 책을 읽기 위해서는 시간을 써야 합니다. 돈과 시간을 투자해 책을 읽는데 남는 것이 별로 없으니 왜 책을 읽고 있는지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14세기 이탈리아의 시인이자 인문주의자였던 페트라르카는 《나의 비밀》 에서 자신의 책 읽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또한 철학자인 몽테뉴는 《수상록》 에서 자신을 건망증이 심한 독자로 소개하는데, "나는 글을 좀 읽었다고는 하지만, 기억력은 아주 약한 사람이다."라고 했다. 모티머 J. 애들러는 《독서의 기술》 에서 읽는 행위에는 언제, 어떠한 행위에나 어.. 2022. 12. 14. [북리뷰] 메모 습관의 힘 직업의 만족도가 높으려면 직장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시간을 쓰고,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일할 수 있어야 한다. 행복의 필수 요소는 통제감이다. 구글 혁신 및 창의성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프레더릭 페르트Frederik G. Pferdt는 모든 직원의 목소리Voice를 존중하는 환경이 창의성을 키운다고 말한다(서울디지털포럼SDF, 2015년 5월 21일). 창의적인 조직이 되려면 모든 구성원이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 그래야 서로 다른 개인의 생각이 충돌하고 반응을 일으켜 새로운 아이디어가 만들어질 수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드는 것은 내가 아니다. 생각을 새로운 조합으로 연결해 창의적 아이디어로 만들어내는 이는 내가 아니다. ‘행동하는 자’가 계속 떠들고(생각하고.. 2022. 12. 8. [북리뷰] 걸어다니는 어원사전 저자는 좀 괴짜스러울 만큼 언어에 집착적인 면을 보인다. 우리나라 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정도의 이야기인데, 개인적으로는 《꼬꼬영》이 더 낫지 않나 싶다. 소싯적에 두어 번은 본 거 같은데, 기억나는 건.. 우주인 austronaut 밖에 없으니, 세월 앞에 장사없단 생각이 든다. 다음은 이 책을 읽으면서 기억하고 싶은 부분을 밑줄 친 것인데, 의식의 흐름을 따라 그대로 아래에 기술해 둔다. 혹여나 아는가? 무심코 다시 봤을 때, 인생 단어가 되어줄지도. 이게 프랑스 사람들이 즐겨 하던 game of chicken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프랑스어를 쓰니까 닭을 poule(‘풀’)이라고 했고, 그런 놀이를 jeu de poule(‘죄 드 풀’)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이 영국으로 건너가 pool .. 2022. 12. 7. [북리뷰] EBS 공부특강 공부 습관에서 중요한 것은 예습 - 수업 - 복습의 패턴을 지키는 것이다. 예습은 수업을 제대로 들을 수 있게 해준다. 복습은 배운 내용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 것을 넘어 내 머리로 정리하고 저장함으로써 실질적 학습 성과를 거두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학습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기억하는 방법이 있다. 핵심은 수업이 끝난 직후 5분이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수업 후 5~10분 동안 교과서를 넘기며 훑어보기만 해도 상당 부분 오래 기억에 남는다. 이를 잘 활용하면 시험 기간에 한 시간 이상 공부한 것만큼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인강 공부법 인강도 현장에서 직접 듣는 것처럼 ‘매주 무슨 요일 몇 시부터 몇 시까지’로 정한 후 들어야 제대로 수강할 수 있다. 인강은 동영상.. 2022. 12. 7. [북리뷰] 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예전에 읽은 것 같은데, 메모장에는 달랑 다음의 내용만 요약되어 있다. 그래서 과연 이책과 관련이 있는 내용인가 싶어 다시 훑어 보았다. 맞다. 거기서부터 나온 이야기를 두서없이 메모한 것이다. • 불가근 불가원 : 너무 멀지도 너무 가깝지고 않은 관계 • 일체유심조 : 세상의 모든 일들은 마음 하기에 달렸다는 것 (알쓸신잡을 보며, 유시민 이사장이 한 말.. 좋아하지 않는 말이라고) • 요즘 괸심가는 말 : 일신우일신 이런 류의 서적은 정말이지 지긋지긋하다 싶은데, 확인차 또다시 집어들었다. 내가 지금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UI 기획자가 '도망'치려해서 유독 다시 흥미가 생긴 게 아닐까한다. 말인즉 병가라지만, 회복하고 돌아오라 해도 그러긴 싫단다. 에효.. 무책임한 사람. 그렇게 이 프로젝트가 리스크 .. 2022. 10. 7. [북리뷰] 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 송사무장의 책에 이어 를 읽었다. 알고보니 송사무장의 제자되시는 분이다. 내용의 중복이 있는 부분도 있으나, 각자 나름의 서사가 있다. 눈물겨운 저자만의 홀로서기다. 이미 라는 TV 프로그램을 통해서 본 바가 있는 거 같다. 유심히 본 적은 없는데 억척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이 책은 저자만의 비법이 많이 소개되어 큰 유익이 되었다. 어쩌면 내가 이제 경매관련 서적을 2번째 독파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몇권정도를 읽어나가야 모든 게 새로워 보이고, 신기해 보이고, 부러워 보이는 게 잠잠해 질려나 싶다. 개인적으로 내가 꼽는 새롭게 알게 된 몇몇 노하우를 메모해 본다. 빌라는 수요가 많은 곳은 성공하게 되면 추가로 2,3,4 차에 걸쳐 분양하곤 함. 경매는 잘 아는 지역부터 시작할 것. 시.. 2022. 9. 14. [북리뷰] 송사무장의 부동산 경매의 기술 엑시트에 이어 본격적인 경매 서적을 봤다. 송사무장이란 분의 맹활약이 펼쳐지는 무협극을 보는 것 같았다. 매사에 이렇게 성공적인 경매만 하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초보인 내가 보기에도 경이로울 정도의 기지를 발휘하며 난제를 풀어낸다. 나도 한 때 경매를 한 번 시도해 본 사람으로써 지금에사 돌이켜 보면, 얼마나 순진무구했고, 무지했던가 싶기도 했다. 경매 당일 날 당황하지 않게, 미리미리 금액을 결정지어 수표로 만들어 간다든지, 낙찰이후에 처리하는 내용증명에 관한 부분까지 깨알같은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 저자는 말한다. "부동산은 상상력과 응용력이 풍부한 사람에게 더 큰 기회가 온다"고. 물건을 보고 창의적으로 해결나갈 때 느끼는 희열을 나도 느껴 보고 싶다. 더우기 재밌고 흥미로웠던 부분은, 점유자.. 2022. 9. 11. [북리뷰] 엑시트 (EXIT) 옛날에는 귀족과 노예로 계급이 분리되었었다. 그런 신분제도는 사라진지 오래되었지만, 현대에는 또다른 계급 분리가 존재한다. 바로 '돈'의 노예가 될 것인가, '돈'의 주인이 될것인가로 구분되는 계급이다. 그리고 '돈'의 노예는 임금 노동자를 지칭한다. 예전에 라는 책이 책장에 꽂혀 있었다. 모르긴 몰라도 우리 노동력으로 임금을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경제적 자유가 없는 '돈'의 노예가 아닌가 싶다. 이런 서글픈 자각은 빨리 할수록 좋은 것인데 너무 늦게 알았다는 게 한스럽고, 이뤄 놓은 것도 없어 더욱이 후회스러울 뿐이다. 저자는 매우 독특한 기질을 타고난 것임에 틀림없다. 확실히 외향적이고 영업적 마인드인데다가 계산적이고 창의적이기까지 하다. 그런 그가 누구나 부동산 부자가 될수 있다고 '월세'받을 수 .. 2022. 9. 5. [북리뷰] 부의 추월차선 - 직장인편 저자는 무언가 목표없이 달려온 것 같은 인생을 서행차선으로 규정하고, 성공한 사람들의 집념어린, 어떤 면에서는 무규칙, 비도덕적 행위일지라도 남들을 앞질러 갈 수 있는 것이라면 보고 배우자는 취지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특히나 선거에서 참패를 한 유능한 국회의원의 이야기를 하며, 세간의 불륜 사실보다 그의 능력이 먼저 였음을 안타까워하는 대목이나, 디지털 시대에 살짝 부적응해 보이는 그의 경향이 읽혀지는 것 등은 책을 내려 놓을까 싶게 독서의지를 저하시킨다. 그래도 밑줄치고 의미있게 받아 들일 만한 문장이 있어 마져 정리해 본다. 일처리 속도가 빠르다거나 효율적으로 일처리를 한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행동의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은 행동을 결정하는 배경이 되는 발상법 자체가 다른 것이다. 지장인이지 않은.. 2022. 8. 30. [북리뷰] 나를 바꾼 기록 생활 란 책에서 작가가 잠깐 언급한 리스트 덕후의 삶을 그대로 열어 보여준 책이다. 일상 생활에 적용가능하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하겠다. 경쟁력 있는 나, 업무 잘하는 나, 나를 잘 경영하게 해주는 그런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당장에 구글 킵을 익히고, 구글 시트를 열어 내 삶의 로드 맵과 소소한 일상을 견인해야겠다는 다짐도 일었다. 무언가 읽고 나서도 뿌듯함과 자극과 결단을 일으키게 하는 것에는 거창한 게 필요한 게 아닌 것 같다. 그저 소소한 일상을 다르게 보이도록 하는 저자의 지혜를 내 삶에 적용해 보련다. 다음 기억하고 싶은, 나에게 또다른 사색을 일으킨 문구들이다. 예산을 세워 가이드에 따라 돈을 쓰는 생활은 단정하다 예산 안에서 써보자고 작성했던 게 언제인가 싶다. 이제는 해볼만한 게, 아내와.. 2022. 8. 27. [북리뷰]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미니멀라이프를 살아가는 저자의 소소한 소확행과 루틴을 담은 글이다. 표현력이 간결하면서도 술술 읽히는 편안함이 있다. 뿌리가 튼튼한 지는 모르겠지만 자기만의 기준에 의해 생활의 안전 범위를 설정해 살아가는 모습이 이쁘다. 직장에서 얼핏 실수 할수 있는 다음 표현에 대해 하나의 감수성을 쌓아간다. "준비된 신붓감이라니. 요리하고, 재난 대비에 철저하고, 교양을 갈고닦으며, 집 안 인테리어가 깔끔하며, 개그 센스(이건 왜?)가 있다는 근거를 들어 직장 동료가 결혼할 준비는 다 되었다고 말했다. 일본어 표현으로 치면 ‘여자력女子力’이라고도 볼 수 있는 이 말은 꽤 차별적이다." 한편으로는 여자라서 삶의 불편함을 나름 지혜롭게 헤쳐 나가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택배는 남자 이름으로 받고, 개인정보가 담긴 택배 .. 2022. 8. 26. [북리뷰] 삶, 조금 다른 방식으로 후기 삶, 조금 다른 방식으로 부제 : 네델란드에서 온 버킷리스트 500 엘리서 더 페익 지음, 김성연 옮김 이지북, 2017 언젠가 고이 적어두었던 내 욕망의 버킷리스트를 점검차, 이 책을 집어 들어들었다. 리스트의 나열이라 생각보다 초스피드로 읽을 수 있었다. 그야 말로 읽는 행위가, 점검 자체였다. 읽으면서 지구 반대편 나라 친구의 스케일이 좀 남다르다는 걸 알았다. 모든 대륙을 밟아 보기라던가, 자기만의 기네스 기록을 갖는 것. 그러나 비오는 날 춤는 것은 가능하겠다 싶었다. 누군가 길을 가다 비오는 날 춤을 춘다면, 심정적으로 이해가 갈 부분이다. 한편으론 조선시대 서민으로 빙의해서 당시 서민의 버킷 리스트를 만들어보는 것도 재밌겠다는 응용도 생각해 보았다. 요즘 조선시대 영화를 봤더라니만, 당시에는.. 2018. 3. 31.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