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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건강·여행4

[북리뷰] 인체의 신비 (살림지식총서 022) TV나 신문광고를 통해 나오는 온갖 건강식품이 만병통치약인 양 포장되고 있다. 자극적이고 비과학적인 선전술을 구사될수록 상품의 매출이 올라간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과학이 국민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교실에서 과학적 지식은 가르치지만 ‘과학적 사고’를 가르치지는 않는다. 특히 의학의 영역을 보면 원생동물이 어떻고, 파충류는 어떻고는 가르치지만 진작 우리 몸의 오묘한 원리에 대해서는 별로 가르쳐 주지 않는다. 세상을 담는 눈 정호승의 시 「눈부처」 에 다음과 같은 문구가 나온다. "내 그대 그리운 눈부처 되리 / 그대 눈동자 푸른 하늘가 / 잎새들 지고 산새들 잠든 / 그대 눈동자 들길 밖으로 / 내 그대 일평생 눈부처 되리" 다른 문학.. 2022. 12. 4.
[북리뷰] 커피 나를 위한 지식플러스 커피를 위한 지식플러스 졸라지음, 김미선 옮김 넥서스BOOKS, 2017 내가 이 책을 얼마나 신나고 재미있게 읽었는지는지는 아래 수집 문구의 익살스러움에서도 뭍어나올 것이다. 부엉이 올리와 함께 커피 세계여행을 한 느낌이다. 이제 커피를 알고 마시는 것과 모르고 마시것의 차이를 오늘 이시간부터 갖게 된 것일까? 어떤 나라에서는 커피농사를 국가차원에서 관리한다고 하고, 또 어떤 나라는 대부분의 노동자가 커피와 관련된 사업에 종사한다고도 하니 "커피"에 대한 에피소드가 세상에 가득 넘쳐나지 않을 수 없지 않겠는가 말이다. 소위 스타벅스와 후안발데즈로 비교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무료 커피 서비스 대결양상이라든가, 미국내 스타벅스와 맥도날드의 커피브랜드 맥카페의 신경전에서도 스타벅스는 인상적인 카피 하나.. 2018. 3. 16.
[북리뷰] 나는 아스퍼거증후군 입니다 아스퍼거증후군이란 자폐증 중에서 대인관계 형성에 어려움이 있고 눈치가 없으며 농담이 통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저자 곤다 신고는 아스퍼거 증후군 선고를 받고, 그동안의 조직에서 어울리지 못했던 자신의 과거가 이해되기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40대이며 컴퓨터 업에 종사하고 있었고, 아이를 두고 있는 가장이다. 평범한 사람 같지만, 일찌기 권고사직을 당해야 했고, 때론 "멍청이"라는 환청에 괴로워해야 했다. 그러나 믿고 따라주는 아내와 자식이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질병을 알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노력하는 생활 속에서 다시 조직으로 돌아가 사회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단한 질병은 아닌 것 같아도, 그가 서술하는 몇몇 부분은 내게도 있는 것 같았다. 난독증, 건망증, 눈치없음, 수집벽 등등. 게다가 컴.. 2018. 1. 31.
[북리뷰] EBS 지식채널 건강 어린이들의 약물중독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린이 약물 오남용의 본질적인 이유는 부모들이 자녀가 아플 때 약을 먹여 빨리 낫게 하려는 사고방식이 근절되지 않기 때문이다.(36) 열이나도 39~40도가 아니라면 해열제를 사용할 필요없이 물수건으로 온몸을 닦아 자연스럽게 열이 내려가도록 하는 것이 낫다. 감기와 같은 질병들은 특별히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자연치유가 가능하다. 여기에서 광고의 중요성이 등장한다. 자연치유된 것이 아니라 약효 때문에 몸이 낫는다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줘야 한다. ... 신문, 방송은 물론이고 거리의 간판을 채우고 있는 수많은 약 광고는 바로 약이 병을 낫게 한다는 확신의 도구이다. 결국 몸이 병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광고가 병을 낫게 하는 것이다.(44) '3시간 대.. 2009.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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