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발라드림4 [골때리는 그녀들] 65회 관전평 (22.10.26) - 슈퍼리그 4차전 일주일 간 승부차기를 기다렸다. 관록의 fc월드클라스와 fc발라드림의 승부차기 명승부였다. fc발라드림은 지금까지 7경기중 6경기를 승부차기로 올라올 만큼 강하고, 친숙한 팀이다. 게다가 골키퍼를 대신해 경서가 알아서 잘 막아주니, 슛만 잘 넣어주면 무난하게 이길 수 있었다. fc월드클라스를 살펴보면, 캐시는 예전 경기에서 엄청난 선방을 했던 감각적인 골키퍼다. 그러나 이번 경기로 3골을 내주며, 무딘 움직임을 보여줬다. (물론, 상대의 킥은 모두 막기 힘든, 예리한 킥이었던 건 인정) 예상키로는 예전 fc국대패밀리(이정은 전)와의 경기에서 다친 갈비뼈가 원인이지 않을까 싶다. 그럼에도 캐시는 결자해지의 마음을 먹었고, 책임감도 강했다. 결국 fc월드클라스가 3대2로 승부차기를 이겼다. 진팀이나 이긴팀이.. 2022. 10. 27. [골때리는 그녀들] 64회 관전평 (22.10.19) - 슈퍼리그 3차전 경기는 끝났는데, 승부는 알수 없는! 은 막판 끝날 시점의 시간을 보면, 대부분 편집 흐름상 승부차기를 갈지 말지를 알게 해주는 시점이 있다. 그러나 이번엔 모두의 예상을 깨고 그 승부차기 자체를 다음주로 미뤄 버리는 편집을 택했다. 경기는 박빙이었다. 예상외로 슈퍼리그의 안방마님이어서인지 fc월드클라스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패스 플레이가 미쳤다. 그런데 날카로움은 없었고, 매번 패스가 경서와 서기에 의해 잘리기 일쑤였다. 다 좋은데 적이 잘라먹기 좋은 패스는, 곧바로 치명적인 역습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서가 똑똑히 보여줬다. 첫 골은 전반 5분 경서의 발끝에서 나왔다. 두 번째 골은 6분 서기가 넣었다. 그리고 전반 7분 사오리가 다시 한 골을 만회했다. 전반은 치열한 공방 끝에 2대 1 로 fc발라드.. 2022. 10. 20. [골때리는 그녀들] 61회 관전평 (22.09.28) 슈퍼리그 2차전 액셔니스타의 최여진과 장진희가 빠진(하차) 자리로 문지인과 이채영이 들어왔다. 이채영을 여기서 보다니! (그나저나 이채영 자료화면에서 악역으로 윽박지르는 씬은 뭔가 싶다. 편집의도가 의심스럽다.) 그러나 이채영은 연습도중 손가락 골절로 최윤영이 대신 골키퍼를 하게 되어 상당히 불안한 출발이 예상되었다. 한편 fc발라드림는 최약체 골키퍼였던 박기영이 하차하고 민서가 대신 골키퍼로, 수비에는 서문탁이 배정되었다. 이 서문탁은 체력적인 문제였는지 알리와 계속 교체되며 활약했다. 첫 골은 경서 발끝에서 나왔다. 최윤영이 손만 갖다 대지 않았어도 실점 하지 않았을 수 있었지만, 그건 경기 도중엔 누구나 피할 수 없는 블로킹의 유혹이려니 이해한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맨탈이 무너진 최윤영이 얼마나 더 무너지느냐.. 2022. 9. 29. [골때리는 그녀들] 58회 관전평 (22.09.07) - 승강플레이 아.. 박기영, 오.. 경서! 경서가 모든 것을 해내는 경기였다.드라마도 이런 드라마가 없었다. 발라드림의 최대약점은 골키퍼다. 운동신경도 없고, 센스도 형편없는데 주장이다.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이라면, 맞다. FC 원더우먼의 초대 주장었던 박슬기가 떵른다. 6점을 내리 실점할 때, 이미 송소희 같은 든든한 공격수를 보유하고도 슈퍼리그에 진출 할 수 없는 뼈 아픈 실점을 남기고 말았다. 어쩌면 그 지경이 되도록 방치한 감독, 이천수의 안일한 대응도 문제랄 수 있겠다. 어쨌든 발라드림에선 경서가 해결사 역을 자청했다. 무승부 동점 극장골을 2초 남기고 넣더니, 그 다음엔 승부차기에서 골키퍼를 대신해 모든 볼을 다 막았다. 대단한 선방 쇼였다. 정말이지 박선영의 골이 안들어갈 줄은 몰랐다. 그거라도 들어갔으.. 2022. 9.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