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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짜리 변호사 - 드라마리뷰 1화 줄거리 사채빚 자살소동 사건 한강다리에서 자살소동이 발생한다. 이때 철제다리 아치를 타고 천지훈 변호사(남궁민 분)가 자실자를 타이른다. 우연히 지하철 화장실에서 천원짜리 수임료를 받는다는 변호사 광고를 보고 연락했던 것을 천변호사가 잊지 않고 온 것이다. 천변은 수임료 천 원을 받고 의뢰를 수락한다. 굉장히 그로테스크 하다. 천변은 사무장과 함께 의뢰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제가 시작된 사채업소를 간다. 그러나 사무실은 텅텅 비었고, 출출하던 천변호사와 사무장은 짜장면과 탕수육을 시켜먹는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백마리(김지은 분)와 수사관들이 들이닥치는 게 아닌가! 천변과 사무장을 사채꾼들로 오해한다. 천변은 자기 사무실이 아니라고 항변하고, 백마리도 검찰에서 압수수색하러 나왔다고 알린다. 이때.. 2022. 12. 18.
[드라마리뷰] 빨강 머리 앤 나는 을 보기위해 넷플리스를 처음 가입했었다. 아내와 둘이 앉아 20세기 초반 캐나다 풍경과 소박한 삶을 보며 목가적 향수 느꼈었다. 아내는 의상을 전공을 했고, 그 바닥에 20여년을 버텨 온 나름 고인물인데, 지금은 집에서 그냥 홈쇼핑 채널을 틀어 놓고 옷감이 어쩠네 저쩠네 품평을 한다. 그러면 나는 속으로 "자기가 나가서 (디자인) 해 보던가" 한다. 아무튼 이야기가 옆으로 샜는데, 집사람은 여기에 나오는 옷이 빅토리아풍이라 좋아라 하고, 각종 소품들이 모두 소중하다 하였다. 이야기 흐름 면에서도 너무 아름다운 풍경과 잔잔하면서 긴장감 돋게 만드는 각종 에피소드들이 다음편, 다음편을 종용했다. 흥미유발 만렙! 그럼에도 내 주변에 이거 봤다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이상할 지경이다. 이렇게 재미있고 정서.. 2022. 12. 18.
인물 정리 - 박주현, 김혜윤, 정채연 지금부터 내가 요즘 주목하는 신인들을 좀 정리하려한다. 이유는 너무 헷갈려서이다. 나만 그런가? 지나치다가 사진이나 인상이 비슷하면 그 이미지가 오래토록 맴속을 빙빙 돌다 어느날 잊어버린 퍼즐처럼 들어맞던 기억이 없는가? (나는 종전에도 이런 포스팅을 왕왕 올렸었다.) [예능리뷰] 트롯신이떳다 나는 트롯트를 별달리 좋아하진 않는다. 하지만 이번에 언급하려는 것은 언젠가 지나가며 보게된 영상인데, 소름 돋게 감동한 무대여서 그 기억을 되짚어 기록해 두는 차원에서 남겨둔다. 2020년 nextkey.tistory.com 허공 위에 떠 있는 성 차이나는 K-클라스 13화(22.10.30)를 보면서 매우 진귀한 무대 장치에 놀랐다. 거대한 바위가 공중에 떠서 무대를 압도하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이와 관련해 내.. 2022. 12. 16.
눈썹연기 - 드웨인 존슨 vs 김혜수 (슈룹) 눈썹 연기하면 떠오르는 배우, 드웨인 존슨. 우리에게도 있다! 더 찰진 사진을 들고 오려헸는 데, 구글링 사진의 한계인건가? 아무튼 우리에게도 탑급 연기력을 가진 눈썹연기의 달인이 계시다는 거. 인정? 2022. 12. 15.
[골때리는 그녀들] 71회 관전평 (22.12.14) 슈퍼리그 6차전, fc구척장신 vs fc탑걸 슈퍼리그 A조 순위 결정전! 대망의 복수혈전, fc탑걸과 fc구척장신의 경기가 펼쳐졌다. fc탑걸은 fc구척장신에게 1패를 먹은 바 있어, 이번 경기가 설욕전이 될 수 있는 것이었고, 이현이의 인터뷰 마따나 "어디 감히 꾸준히 슈퍼리그 4강에서만 놀던 팀에게 기어오르는가. 내 본떼를 보여줄 것임이야" 라는 늬앙스로 한 수 가르쳐 줄 것이라고 했다. 결과는? fc 탑걸에게 3대2로 발렸다. 엄밀히 말하면 전반전은 fc탑걸의 압승이었다. 후반에서 정신차린 구척이들이 정신차리고 쇄도하는 바람에 그나마 2점까지 따라 붙었고, 심지어 아유미의 미친 선방이 아니었더라면 이길 수도 있는 기세였다. 역시 아유미는 아신! fc 탑걸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아나콘다, 슈퍼우먼, 탑걸 중 대단히 나은 구석이 없어 보이는 팀.. 2022. 12. 15.
[골때리는 그녀들] 70회 관전평 (22.12.07) - 슈퍼리그 5차전 fc 액셔니스타와 fc 월드 클라스 간의 경기다. 양팀 다 발라드림과 치열한 접전 끝에 올라온 관록의 팀인 만큼 매서운 한 판이 예고됐다. 백지훈 감독은 이혜정에게 특별한 부탁까지 한다. 종전의 맨마킹이 아닌, 리베로 역할을 준다. 사실 이번 경기는 지난 리그 4강에서 fc 월드클래스를 탈락시킨 액셔니들에 대한 월클의 설용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렇다고 이번 게임이 탈락을 안기는 경기는 아니다. B조의 순위 결정전이다. B조의 1위는 A조의 2위팀과 하고, B조의 2위는 A조의 1위와 경기를 펼친다 하겠다. 첫 골은 백지훈 감독의 전략대로 이혜정의 발끝에서 나왔다. 군더더기 없는 골이었다. 이혜정의 영희 로봇춤(골 세레머니)도 일품이었다. 사오리도 무척이나 열심이 공략했지만, 오늘은 대체적으로 월드.. 2022. 12. 8.
[골때리는 그녀들] 69회 - 카타르월드컵 특집 골때녀의 주장 4인이 이날 카타르 도하에 등장했다. 자비로 개인 응원차 온 멤버들도 어떻게 된 일인지 속속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모두 우루과이전을 보기 위해 온 것이다. 외국에서는 모두들 애국가들으면, 없던 애국심도 끓어 오르고, 눈물도 나게 마련이다. 카타르에 함께 가지 못한 골때녀 다른 그룹은 하석주 감독과 가나전을 관전했다. 하석주 감독의 진심어린 조언과 관전 자세가 너무 귀감이 되는 시간이었다. 한편 포르투갈 유학팀이 상대할 팀은 포르투갈 여성 풋살 1부리그 팀, 그중에서 우승팀이다. 오늘은 각 팀의 선수들을 섞어서 차는 조건으로 백색팀, 청색팀으로 나뉘었다. 경기는 절대자 박선영의 선제골과 추가골, 그리고 서기의 골 등에 힘입어 6 대 3이라는 결과로 백색 팀이 이겼다. 박선영은 역시 팀.. 2022. 12. 8.
[드라마리뷰] 슈룹, 엄마란 극한직업 눈을 떠보니 중전이었다. 다행히 한 아이는 국본, 세자가 되었다. 나머지 아들들은 학문에 뜻이 없었다. 늦잠자는 아이들을 깨우고, 계집질 하는 아이도 겁박해야 했다. 중전은 온 궁을 뛰어 다녔다. 그러다 세자가 아팠다. 자랑스런 중전의 첫째 아들, 세자가 아팠다. 남편인 주상의 배다른 형이 죽었을 때의 그 병명과 동일한 것이었다. 청천병력이었다. 백방으로 알아봤다. 민가의 처방전도 받아봤다. 폐비윤씨를 찾아가 당시의 증세를 물었다. 뜻밖의 대답을 들었다. 대비가 살해한 것이란 엄청난 사실을 들었다. 이렇게 몰래 만나지 않고서는 결코 들을 수 없는 말이었다. 가뜩이나 대비도 중전을 눈의 가시처럼 여기던 터였다. 언제든 중전을 뽑아 내어버릴 기세였다. 세자마저 이대로 죽고 없어지면, 폐비 윤씨의 아들들이 그.. 2022. 12. 5.
[예능리뷰] 트롯신이떳다 나는 트롯트를 별달리 좋아하진 않는다. 하지만 이번에 언급하려는 것은 언젠가 지나가며 보게된 영상인데, 소름 돋게 감동한 무대여서 그 기억을 되짚어 기록해 두는 차원에서 남겨둔다. 2020년 5월13일 방송에는 전설들이 어린 가수들의 노래를 맹연습해서 부르는 무대였다. 주현미님이 을 불렀다. (개인적으로 레전드라 생각) 클라이막스 부분에서는 화면 전체가 펼쳐지며 비대면 관객들이 나타났다! 코로나라 빚어진 어쩔 수 없이 선택된 비대면 콘서트였지만, 사실상 대안치고는 상당히 인상깊고 성공적인 무대였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연출진은 과연 이런 그림이 나올 것을 알았던 것일까? 일본에서 2014년에 방영된 한 애니매이션의 장면과 매우 유사하다고 생각했다. 인간이 죽을 때 인생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는 것이 이런 것.. 2022. 12. 3.
[영화리뷰] 해바라기 유투브 쇼츠 보다가 다음 내용이 궁금하여 보게된 영화다. 요즘은 이렇게 보기 시작하는 게 좀 많아졌다. 예전엔 출발 비디오 여행이 그 안내자였다면, 요즘엔 유투브 쇼츠로 흥미를 느껴 영화를 찾아 보곤 한다. 김래원이 주연을 맡은 2006년 영화다. 교도소 출소 후 자신이 죽인 피해자를 대신하여 아들 노릇하러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엄마"라 부르고 함께 살아간다. 그러나 어머님(김혜숙 분)이 운영하던 가게는 재건축으로 철거를 해야할 상황. 마음고쳐먹고 잘 살려고 하는데 자꾸만, 깡패들이 사자 코털을 건드린다. 때려도 맞아주 건만, 한 팔까지 내 놓으라던가, 동생을 린치하고, 급기야 어머니를 죽여 자살로 몰아가기까지 한다. 과거 어마어마한 싸움꾼이었던 김래원이 괴물이 되어 모두를 때려눕히고 건물을 불태워 버린.. 2022. 11. 24.
[영화리뷰] 봄 조근현 감독의 2014년도 영화다.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남편은 돌아오지 못했다. 대신 그의 전사 소식을 전하러 왔던 친구가 도리어 집에 눌러 앉아 남편 행세를 했다. 민경(이유영 분)은 애 둘을 키우며 힘들었지만, 그를 내어 쫓아낼 순 없었다. 힘이 없었다. 그 남자는 점점 더 난폭해졌다. 형편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던 어느날, 그녀에게 모델 제안이 들어왔다. 서울에서 내려온 유명 조각가의 아내(김서영 분)가 민경에게 다가간 것. 남편 준구가 낙향한 이후 병약하여 작품활동을 갖지 못한 것을 마음아파 하던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모델을 댓가로 큰 돈을 챙겨왔건만 폭군남편은 노름에 빠져 돈을 모두 잃었다. 그러던 중 다방 여인을 집으로 불러들여 잠자리 하던 것을 들키자, 도리어 민경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2022. 11. 19.
[골때리는 그녀들] 68회 - AGAIN 2002 2002년 16강을 가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만난 포르투갈.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또다시 같은 조에 섰다. 우리 팀에 결승골을 안겼던 박지성과 상대팀의 발롱도르 수상자 루이스 피구가 만났다. 이번 회에는 경기가 아닌 지난 59회에서 펼쳐진 올스타전의 승리팀에게 주어진다던 축구유학길 이야기를 보여졌다. 솔직히 몇몇 장면들이 곱진 않았다. 박지성을 포르투갈 사람들이 보면 테러하지 않겠냐는 등의 농담이 오갔고, 실제로 폴란드 서빙하는 분에게 물어보기까지 하는 짓궂은 장난을 하는 데서 좀 눈살이 찌뿌려졌다. 예능이니깐 그럴 수 있겠다지만, 그네들이 20년동안 박지성만 쳐다본 것도 아닐텐데 너무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다른 장면은 루이스 피구에게 난처한 질문들을 물어보는 것이었다. 자꾸만 20.. 2022.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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