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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쏘로그] 블로그 단상 퇴근길이다. 영감이 떠 오른다. 이럴 땐 미친듯이 써야한다. 바람불 땐 압구정에 가야하는 것처럼! 한동안 상념에 사로잡혀 아무 것도 못했다. 이걸 블로그 병이라 해야할까? 수익화 실현은 하고 싶은 데, 생각보다 갈 길이 멀다는 느낌. 주제선정 자체가 제값 받긴 힘든 설정. 그렇다고 폭파시킬 수도 없는 걸 어찌하나.. 이제라도 방향 잘 잡고, 구글 상위에 얻어 걸릴만한 블로그로 재탄생시켜야 하나 하는 마음에서, 아무 것도 못쓰고 있었다. 그나마 이런 와중에 1일 1포스팅 하는 건 그나마 예약 쓰기로 지난 주에 걸어놓은 글들 덕택이다. 그 덕에 이렇게 호사스런 고민도 다 한다. 퇴근길 동네 2층 상가 권투 도장의 유리창으로 사춘기 학생들이 샌드백 치고 있는 걸 봤다. 다들 열심히 하고 있었다. 평생가야 누구.. 2022. 12. 15.
눈썹연기 - 드웨인 존슨 vs 김혜수 (슈룹) 눈썹 연기하면 떠오르는 배우, 드웨인 존슨. 우리에게도 있다! 더 찰진 사진을 들고 오려헸는 데, 구글링 사진의 한계인건가? 아무튼 우리에게도 탑급 연기력을 가진 눈썹연기의 달인이 계시다는 거. 인정? 2022. 12. 15.
[골때리는 그녀들] 71회 관전평 (22.12.14) 슈퍼리그 6차전, fc구척장신 vs fc탑걸 슈퍼리그 A조 순위 결정전! 대망의 복수혈전, fc탑걸과 fc구척장신의 경기가 펼쳐졌다. fc탑걸은 fc구척장신에게 1패를 먹은 바 있어, 이번 경기가 설욕전이 될 수 있는 것이었고, 이현이의 인터뷰 마따나 "어디 감히 꾸준히 슈퍼리그 4강에서만 놀던 팀에게 기어오르는가. 내 본떼를 보여줄 것임이야" 라는 늬앙스로 한 수 가르쳐 줄 것이라고 했다. 결과는? fc 탑걸에게 3대2로 발렸다. 엄밀히 말하면 전반전은 fc탑걸의 압승이었다. 후반에서 정신차린 구척이들이 정신차리고 쇄도하는 바람에 그나마 2점까지 따라 붙었고, 심지어 아유미의 미친 선방이 아니었더라면 이길 수도 있는 기세였다. 역시 아유미는 아신! fc 탑걸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아나콘다, 슈퍼우먼, 탑걸 중 대단히 나은 구석이 없어 보이는 팀.. 2022. 12. 15.
[쏘쏘로그] 앞에 앉아 계신 분 - 출근길 여느때와 다르지 않은 지하철. 회사가는 길. 지하철 문을 들어선 후, 재빠르게 통로 쪽으로 빠지지 않으면, 계속 밀려드는 인파로 몸이 꽁꽁 묶이게 된다. 벤치 사이 통로쪽으로 황급히 몸을 옮겨 섰다. 다행히 오늘은 두 번째 줄이 아니다. 지하철 내 벤치 바로 앞줄이 1열, 그 다음이 2열이다. 보통은 1열의 기회가 자주 없다. 그만큼 앉아가는 것도 쉽지 않다. 체면 불사하고 달려갔던 걸까? 그렇게 1열에 당당히 섰다. 하늘이 도운 건가? 혹시 ? 의자에 계신분은 꿈나라에 들어가 계신다. 살짝 잘못 섰나 싶긴 한데, 그럼에도 자기 내릴 역이 되면 거의 반자동으로 일어나시는 분들이 더러 있던 것을 감안하여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경복궁에 선다. 여기 내리시는 분들은 대부분 공무원 분들 같다. 안국역에 선다... 2022. 12. 15.
[북리뷰] 메모 독서법 과거 저의 독서에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일주일만 지나도 내용이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좋은 책을 읽어도 금방 기억에서 사라지니 삶에 도움이 되지 않았죠. 책을 사기 위해서는 돈을 써야 하고, 책을 읽기 위해서는 시간을 써야 합니다. 돈과 시간을 투자해 책을 읽는데 남는 것이 별로 없으니 왜 책을 읽고 있는지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14세기 이탈리아의 시인이자 인문주의자였던 페트라르카는 《나의 비밀》 에서 자신의 책 읽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또한 철학자인 몽테뉴는 《수상록》 에서 자신을 건망증이 심한 독자로 소개하는데, "나는 글을 좀 읽었다고는 하지만, 기억력은 아주 약한 사람이다."라고 했다. 모티머 J. 애들러는 《독서의 기술》 에서 읽는 행위에는 언제, 어떠한 행위에나 어.. 2022. 12. 14.
[ORACLE] 동일 상품정보 제거하기 미처 UNIQUE INDEX를 잡아놓지 않은 덕분인지, 개발자가 같은 상품을 여러번 등록하는 실수를 했다. 그리고 DB는 그 모든 내용을 저장해 주고 있었다. 집계수량이 어긋나서 확인해 보니 중복 상품 다량 발견. (일단 개발계라 고치면 된다.) 따라서 중복되는 상품을 제거해 줘야 했고, PARTITION BY를 활용하여 다음의 쿼리로 제거 했다. 처음에 등록한 것 빼고는 모두 삭제처리하는 쿼리다. DELETE FROM TB_PRD WHERE PRD_REQ_NO IN ( SELECT PRD_REQ_NO FROM ( SELECT ROW_NUMBER() OVER(PARTITION BY ETPS_CD, PRD_ID ORDER BY ETPS_CD, PRD_ID, MDF_DTM ) RN ,PRD_REQ_NO FR.. 2022. 12. 14.
[ORACLE] 로그인 정책 적용 흔히들 로그인을 만들때, 5회 이상 틀리면 회원을 잠그고, 패스워드 변경 처리하도록 한다. 그에 대한 로직을 적용한 테이블 구조와 쿼리는 다음과 같다. /* n회차 틀릴 경우 저장 */ UPDATE T_USER SET PSWD_FAIL_CNT = 0 WHERE LOGIN_ID = 'TEST1234'; COMMIT; 또한 마지막 패스워드 변경일을 관리하여, 1달에 한 번씩 패드워드를 변경할 수 있게 끔 해줘야 한다. /*마지막 수정일 변경*/ UPDATE T_USER SET LS_PSWD_CHG_DTM = SYSDATE WHERE LOGIN_ID = 'TEST1234'; COMMIT; 끝으로 패스워드를 초기화 해줘야 할 때가 있다. 대부분은 회사 내부 디폴드 값이 있을 것이다. 컬럼의 암호화 방식에 맞춰 .. 2022. 12. 13.
[쏘쏘로그] 사내 만보 걷기 이벤트 회사에서 연말을 맞아 사내 직원 대상으로 만보 걷기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매일 만 보를 걷고 해당 내용을 캡쳐하여 회사가 마련한 구글폼에 전송하면, 추첨해서 아래와 같은 경품을 준단다. 직원들의 건강도 챙기고 참여율도 높이는 쉰박한 이벤트라 할 수 있겠다. 총 10일 간 진행되며, 매일매일 올릴 수록 당첨 확률도 높다는 전언이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팀도 술렁인다. 회사 특성상 각지에 흩어져 프로젝트를 하는 인원들이 저마다이다 보니, 만보 걷기가 좋은 문화로 정착되면 좋겠다. 그리고 좀더 지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어떻게든 더 많은 챌린지가 속속들이 나와줬음 하는 바램이다. 가령 만보 걷기 50일 달성, 100일달성 챌린지 등 90% 이상 이행시 주유할인권 지급 정도? ㅎㅎ 몇 달씩 근력운동과 유산소를 병행.. 2022. 12. 13.
신박한 주제의 블로그 소개 요즘 이웃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내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유형의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됐다. 그리고는 그냥 "이런 분들도 있구나" 싶게 넘길 게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이분들의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들어가기 위해 링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유는 1) 즐겨찾기 처럼 블로그 안에 만들어 놓고 자주 들여다 보기 위해, 2) 시간이 한참 지나면 까먹을 수도 있어 어떤 취지로 접근했었는지 경험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이다. 그래서 아래에 간략한 메모도 곁들였다. 지극히 주관적이란 점을 미리 밝혀둔다. 심즈 창고방 심즈로 저 혼자 노는곳입니다 :) summerswebsims3.tistory.com 심즈3라는 게임이 있나보다. 주인장은 심즈로 저 혼자 노는곳이라고 소개한다. 남이야 보거.. 2022. 12. 12.
[ORACLE] 내 맘대로 소팅 (커스텀 정렬) SELECT * FROM TB_FRUIT ORDER BY DECODE(FRUIT, 'APPLE', 1, 'GRAPES', 2, 'BANANA', 3, 99) ASC; 이번에 개발하다가 원치않게 위와 같은 소팅이 필요할 때가 있었다. DECODE함수를 통한 변환으로 소팅 기반 숫자를 만든다. 이때 범주에 들지 않는 것은 모두 99 로 변환한다. ORDER BY에 DECODE 함수를 사용하는 것은 속도면에서 좋지는 않을 것 같지만,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쿼리에는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 위 쿼리들은 현재 Live 에서 사용하는 것을 변형한 것임을 밝혀둔다. 2022. 12. 12.
백발이 성성할 때까지 개발하기 앗 깜짝이야~ GNU 프로젝트의 아버지 리처드 스톨만은 53년생, 한국나이로치면 70세다. 현존하는 컴퓨터 엔지니어의 표상이라 할 수 있는 그는 오랫동안 현역으로 남아 활동하고 있다. 100세 시대, 예전 선배들은 정년이 짧은 IT직군이라 여겼지만, 다종다양해진 업무로 우리는 아직도 현역으로 일하고 있다. 아마도 앞선 선배님들이 너무도 이르게 보여준 치킨집 전향이 반면교사가 된 것 같기도 하다. 어쩌면 그때는 그렇게 지금보다 더 고단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시스템 수요는 끝없이 이어지고, 그 생애주기(Application Lifecycle)는 길지 않아 우리같은 이들에게 떨어지는 개발 업무도 제법 있는 터이다. 그래서 새로운 기술에 재빠르게 대처하고자 여적 공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공부가 학위에 도.. 2022. 12. 11.
에릭시걸 - 러브스토리 의 원작자 에릭 시걸이라는 작가가 있었다. 2010년에 이미 고인이 되셨다. 에릭 시걸이 저술한 학술서적으로는 로마의 희극을 연구한 《로마의 웃음》이 제법 유명했다. 원래 본업은 하버드대 라틴어 교수, 즉 고전문헌학을 전공한 이였다고 한다. 그 수업이 어찌나 지루할는 지는 굳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알 법하다. 그런데 이분이 소설을 쓰는 부케가 있으셨단다. 첫 소설이 1970년에 출간된 《러브스토리》인데, 《러브스토리》는 연애소설 속 백혈병 신드롬의 효시라고도 할 수 있다. 《러브스토리》는 오직 죽음만이 연인들을 갈라놓을 수 있다는 연애물의 오랜 낭만적 사랑의 계보를 잇고 있기도 하다. 소위 사망병 소설이다. 죽음은 사랑의 아우라를 도드라지게 만드는 흔한 문학적 장치이니 말이다. 이 소설은 또 “사랑은 미안하다고 말.. 202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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