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79 수리남 - 드라마리뷰 지난 추석에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K-드라마의 위상을 다시 한번 보여준 은 실화에 바탕을 둔 조봉행 사건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었다. 자칫 2009년에 검거된 그의 사건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던 건인데, 이 드라마 하나로 수리남이라는 낯선 나라와 함께 떠들썩하게 주목하게 한 것이다. 물론 드라마란 것이 일거에 휘몰아치는 여파가 강한만큼 파도처럼 바스라져 지금은 또다른 드라마나 영화에 묻혀 잠잠한 듯 보이지마는, 그만큼 볼만한 사람들은 다 봤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다. 윤종빈 감독은.. 이렇게 드라마를 영화 나 와 같은 느낌으로 긴박하게 재현한 윤종빈 감독은 어떤 분일까? 79년생으로 '용서받지 못한 자'를 제작했고, 직접 허지훈 이병 역을 연기했다. 대표작으로 , , , 등이 있다. 전반적으로 .. 2022. 12. 26. 인물 정리 - 황민현, 차은우 SBS 가요대전 MC로 의 서율이 나왔는가 싶더니, 딸애가 차은우라 한다. 아래처럼 사진을 붙여 놓고 보니 비슷하지 않은가? 황민현은 95년생으로 가수이자 배우다. 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배우인데 이미 아이돌 활동으로 유명세를 탄 연기돌이었다. 한편 차은우는 97년생으로 6인조 보이그룹 ASTRO의 멤버였다. 지금보니 이 친구 조금 더 샤프해 보인다. 잘생김. 다음엔 잘 구분하여 보도록 하자. 그런데 서율은 6화에서 죽는건가? 2022. 12. 25. 인물 정리 - 문가영, 정채연 요즘 라는 드라마에 나오는 문가영이란 배우를 보다보니 나만 그런 것인지 자꾸만 겹쳐 보이는 인물이 있어서 정리해 봤다. 다른 인물은 정채연이다. 문가영은 96년생으로 부모님이 독일 유학중에 독일에서 태어났으며, 한국어, 독일어,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한다고도 한다. 10살 때부터 아역 배우로 활약한 친숙하지만 신예 같은 배우다. 한편 정채연님은 97년생으로 서공연 출신이고, 6인조 걸그룹 DIA,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멤버였다. 이제는 제법 연기돌로서의 면모도 보이는 개성치는 연기자다. 이렇게 두 분의 사진을 붙여놓고 보니 닮은 점도 많은 것 같지만 나름의 매력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2022. 12. 25. [쏘쏘로그] 눈으로 만든 조형물 작년(2021년)에 딸애가 만든 미니언즈 조형물 올해(2022년)도 친구와 이웃집 토토로를 만들었다고 사진을 보내왔다. 내년도 기대된다. 금손이네~ 2022. 12. 25. [쏘쏘로그] 산타 클로스 할아버지가 사실은.. 초1 아들이 있다.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기를 1주일. 말해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산타크로스 할아버지는 없다고. 그리고 동심파괴 결행을 했다. 사실은 산타할아버지가 아빠한테 입금해 줬다고. 그러니 갖고 싶은 거 말하라고. 로블록스 도어즈의 캐릭터 피규어를 갖고 싶단다. 생각보다 값도 쌌다. 흔쾌히 주문하고, 수요일에 쿠팡에서 받기로 했다. 성스러운 크리스마스 아침이다! 이젠 더이상 산타크로스 할아버지 오면 깨우라고 말 안할 꺼다. 2022. 12. 25. [쏘쏘로그] 평생 개발자로 먹고 살 수 있다? 이런 웃참 실패하게 만드는 책이 나왔다. 흔히들 개발자는 한 언어로 얼마 만큼 오래 갈 수 있을까? 지금도 은행권에서는 COBOL을 못버리고 있다는 데, COBOL 개발자의 몸 값이 꽤 나간다는 후문이다. 그만큼 그 언어가 옛 언어여서 요즘개발자들은 알고 싶어 하지 않아하고, 자연스럽게 그 영역의 유지보수 인력이 소수만으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7, 8년된 래거시 프로그램을 지금도 자주 들여다 보게 되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익숙하다. 스프링 3.x 버전이라 요즘 나오는 JDK로는 호환이 안된다. 그동안 수많은 프로젝트가 이루어지면서 소스코드들은 개발자들의 개성이 듬뿍 뭍혀져 있음을 발견한다. 최근의 한 외주개발자가 만들고간 프로그래밍을 보면서는 한숨만 나왔는데, 딱 위 책 제목과 유사한 '유지보수하기 어렵.. 2022. 12. 25. 마녀2 - 영화리뷰 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매듭지어야 하는 이야기를 에서 조차 아직 끝맺지 못한 듯 한 아쉬움을 남긴 느낌이다. 구자윤의 동생의 등장으로 또다시 추적 사냥이 시작되고, 오래간만에 가족의 온정을 느끼며 살아가는 자윤의 동생(신시아 분)의 복수가 촉발된다. 개인적인 느낌이겠지만, 이 영화를 보면 감독이 에서 상당한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을 들게한다. 점점 더 강한 면모를 갖춘 능력들이 전개되는데 가령 사물을 공중에 뜨게 하여, 타겟에 날리게 한다거나, 빠르게 목표물 주위를 맴돌거나 하는 따위의 액션이 그런 것이다. 초능력은 매회 업그레이드 되고 더 강력해 진다. 이제 엄마를 찾아가자며 구자윤이 소녀를 일으키며 는 막을 내린다. 영화 초반에 엄마가 공장 도공이었다는 것과 그녀를 납치하기 위해 나머지 소녀들.. 2022. 12. 25. 환혼2, 제3,4화 -드라마리뷰 도데체 왕비는 왜 천부관주랑 붙어서 일을 꾸미는 걸까? 새로운 몸을 찾아 또다시 환혼을 꿈꾸는 것일까? 장욱을 꽁꽁 묶어서 무슨 이득이 있다는 것일까? 장욱과 진부연의 조합이 어째서 이들에게 부당하다 하는 것일까? 몸은 그렇게 변했어도 마음은 한결같이 왕비인 것인데, 몸따라 마음도 아쉬움도 많이 남는 것일까? 이글어진 자신의 얼굴에서 심한 자격지심을 느꼈는지 그 얇은 균열이 시작점이 되어 대호국을 술렁이게 만든다. 다 좋다. 장욱은 왕비를 부추기는 천부관주를 왜 가만 두는 것일까? 이 안일함이 앞으로의 스토리를 끌어갈 동력이 될 듯한데 어느정도의 위기감을 줄지 아직 미지수다. 이번 위기에서도 장욱은 능력과 꽤를 짜내어 이같은 음모를 힘들이지 않고 해결한다. 왕비의 계략을 간파하고 요물쥐를 통해 진부연의 .. 2022. 12. 24.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 영화리뷰 여기 한 남자가 있다. 마지막 청부살인을 마치고 은퇴하려는 그에게 중개인은 딱 한 번만 더 하자고 조른다. 그러나 그는 이제는 좀 쉬고 싶어 한다. 파나마에 가서 발뻣고 자고 싶은 것이다. 그는 일찌기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던 듯 한 데 오랫동안 헤어져 살았다. 여인은 태국 방콕에서 이 남자가 보내주는 생활비로 딸을 키웠던 것 같다. 그러던 어느날 가정부가 아이를 납치하고, 경찰엔 알리지 말고 나오란 말에 나갔다가 주검으로 돌아온다. 장기가 없어진 채로 말이다. 이 남자 인남(황정민 분)은 며칠전 여자가 자기를 찾더란 얘기도 들었으나 뿌리쳤었다. 그러나 딸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자 갑자기 찾아야겠다는 결심이 선다. 여기서 개연성이 없이 갑작스헙게 부성애가 발동되는 부분이 새삼 놀라웠다. 여자는 어찌된다해도.. 2022. 12. 24. 파친코 - 이주 여성 이야기, 드라마리뷰 애플 TV+에서 방영한 2022년 드라마다. 본 지 꽤 됐다 싶었는데 아직, 한 해도 지나지 않았다. 그만큼 한 주가 멀다하고 새로운 드라마, 예능이 쏟아져 나오고 OTT를 통해 놓친 방송들을 연달아 소비하다 보니, 올 봄에 봐 둔 드라마가 무척 오래된 것 처럼 느껴진다. 신예 김민하를 일약 글로벌 스타로 알려준 드라마 이기도 했고, 연약한 여자로 타국 오사카에서 억척스럽게 삶을 꾸려가는 모습을 진지하게 연기해서 더욱 감동을 선사했다고 보여진다. 각 나라마다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지곤 한다. 북유럽에선 핀란드와 덴마크가 한국과 일본처럼 사이가 좋지 않다고 했다. 영국과 네델란드도 비슷하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은 너무 유명하다. 그러나 왜 그런 관계일 수밖에 없었는지를 드라마라는 장르를 빌려 설명한다는 것.. 2022. 12. 23. 정직한 후보2 - 영화리뷰 정직한 후보2는 두 배의 웃음 보따리를 갖고 왔다고 홍보했지만, 전작의 흥행 성적 153만의 반토막인 85만에 그쳐 흥행에는 실패하고 만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영화가 던져준 메시지와 시사 풍자적 요소는 그 어떤 시사고발프로그램 이상으로 전달하는 효과가 있어, 토건세력이 선거에 어떻게 개입하고 지역 경제와 삶의 터전을 망가트리는지를 보여주는 재밌는 블랙코메디물이라 할 것이다. 딱히 어디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기 보다는 왠만한 건설사가 펼치는 로비 수준으로 내용을 각색했다고 봐야할 것이다. 1편에서 낙마하고 고향 동네에 내려와 칩거 하던 중, 한 익사자를 살리면서 언론에 모습을 비추게 되고, 재기하여 강원도지사에 주상숙(라미란 분)이 당선된다. 주상숙은 모든 공사인허가에 대한 사업 재검토를 내세우며 혈기롭.. 2022. 12. 22. 살아남은 자의 말할 기회, 경력 이다혜 작가님의 을 읽다가 다음 글귀에 걸터 앉아 한참을 생각했다. 기자 답게 영화에서 인생의 답을 찾아 들려주는 작가님이다. 영화 〈허트로커〉는 이라크에서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폭발물 제거반 EOD팀의 이야기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폭발 사고로 분대장이 사망한 팀에 새로운 분대장 제임스가 온다. 그는 꽤 독선적인 인물로, 지나칠 정도로 예민하게 굴 때가 있다. 어느 날 그는 상관에게서 질문을 받는다. “지금까지 몇 개인가? 해체한 폭탄 말이야.” 정확히는 모르겠다던 제임스는 873개라고 대답한다. 감탄한 상관은 “어떻게 해야 폭발물을 그렇게 해체할 수 있는 건가?”라고 묻는다. 제임스의 대답은 간단하다. “안 죽으면 됩니다, 대령님.” 경력이란 대체로 이런 식이다. 살아남은 사람만이 말할 기회를 얻는다.. 2022. 12. 22. 이전 1 2 3 4 5 6 7 ··· 4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