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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데체 왕비는 왜 천부관주랑 붙어서 일을 꾸미는 걸까? 새로운 몸을 찾아 또다시 환혼을 꿈꾸는 것일까? 장욱을 꽁꽁 묶어서 무슨 이득이 있다는 것일까? 장욱과 진부연의 조합이 어째서 이들에게 부당하다 하는 것일까? 몸은 그렇게 변했어도 마음은 한결같이 왕비인 것인데, 몸따라 마음도 아쉬움도 많이 남는 것일까? 이글어진 자신의 얼굴에서 심한 자격지심을 느꼈는지 그 얇은 균열이 시작점이 되어 대호국을 술렁이게 만든다. 다 좋다. 장욱은 왕비를 부추기는 천부관주를 왜 가만 두는 것일까? 이 안일함이 앞으로의 스토리를 끌어갈 동력이 될 듯한데 어느정도의 위기감을 줄지 아직 미지수다.
이번 위기에서도 장욱은 능력과 꽤를 짜내어 이같은 음모를 힘들이지 않고 해결한다. 왕비의 계략을 간파하고 요물쥐를 통해 진부연의 몸을 갈아치웠으니 말이다. 어렸을 적 한번쯤 들어본 손톱을 먹고 동일한 사람으로 변신했다는 설화를 응용한 기발한 착상이다. 딸을 살리기 위해 진요원의 요물을 내어준 히스테릭한 진요원 관주의 모성애도 빛났다.
점점 서로에게 스며드는 모습도 좋고, 하루빨리 오해가 풀렸으면 하는 설렘에 본방 사수를 한다. 음악도 왜그리 멋진지~크.. 배우 고윤정 님의 숨겨진 능력을 매회마다 업글해 가는 것도 흥미롭다. 오늘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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