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주제의 블로그 소개

요즘 이웃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내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유형의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됐다. 그리고는 그냥 "이런 분들도 있구나" 싶게 넘길 게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이분들의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들어가기 위해 링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유는 1) 즐겨찾기 처럼 블로그 안에 만들어 놓고 자주 들여다 보기 위해, 2) 시간이 한참 지나면 까먹을 수도 있어 어떤 취지로 접근했었는지 경험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이다. 그래서 아래에 간략한 메모도 곁들였다. 지극히 주관적이란 점을 미리 밝혀둔다.

심즈 창고방

심즈3라는 게임이 있나보다. 주인장은 심즈로 저 혼자 노는곳이라고 소개한다. 남이야 보거나 말거나 놀이터 처럼 심즈 내에서 본인이 놀았던 게임 위주로 캡쳐하고, 대화들을 저장하여 일기처럼 올린다. 취미형 블로그라 할 수 있는데 꽤 오래전부터 시작한 흔적이 있다. 이것을 보면서 영화 콘티를 이런 게임으로 짤 수 있는가 싶어 상당히 흥미롭게 둘러 보았다.

원신(Genshin) 파루잔 특성,무기,성유물 및 파티조합 추천

재미있게 플레이한 게임을 추천하고 소개하고 공유하는 블로그다. 그동안 성의있게 모아 놓은 공략집을 누군가가 무단으로 퍼가는지, 주인장은 공지까지 올려놨다. 정말 성의가득한 많은 게임 포스팅을 볼 수 있다.

환상의 공략

게임 공략집을 주로 다룬다. 페르소나5 도 여기에 있다.

VFX and LIFE

남의 궁둥이라는 필명으로 블르그를 운영하시는데, 주요 내용은 애니메이션 기법이나 디자인 이론, 영화 제작 방법 등을 주로 다룬다. Naver 블로그에서 활동이 더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둘러 보면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에는 디즈니의 12가지 애니메이션 기본 법칙 라는 포스팅을 통해 접근했고, 이후 갑옷의 구조와 종류 & 디자인 요소 포스팅도 너무 좋게 봤다.

Araina’s Blog

게임 크레이터 지망생이라고는 하는데, 이분의 카테고리를 보고 이미 알아 버렸다. Unity와 알고리즘만 봐도 대충 읽힌다. 대표이미지를 쓴 모양을 보면 매우 정리를 잘하시는, 깔끔한 분일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중에라도 천천히 둘러볼 생각이다.

성장 이야기

신입 개발자의 블로처럼 보인다. 네이버 인턴십 면접 후기도 흥미롭다. 이런 분들이 어떤 내용들을 정리하고 있는가 하는 부분은 우리 회사 주니어들이 어떤 자세와 열정으로 일하는가를 엿볼 수 있는 것 같아서 내심 계속 들여다 볼 것 같다.

Joon D&K

이 주인장의 카테고리를 보면, 개발자는 아닌 것 같고 AA나 TA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관련 정보를 참고할 수 있는지 링크를 해뒀다.

아주조코

이 블로그의 운영자도 바로 위의 joon D&K와 컨셉이 비슷하다. 학원이 같은가?

기획자/PM 성장일기

기획자의 글쓰기를 볼 수 있는 블로그다. 기사 스크랩은 좀 별로인데, 40가지 UX 심리학 법칙과 사례 - 2 라는 포스팅을 보고 들어갔다. 천천히 기획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노벨 Ai 저장소

사실 이 블로그를 알게 된 건 좀 충격이었다. 얼마전에 GPT를 통해 인공지능이 대화형으로 코딩을 생성해 주는 단계에 왔다는 뉴스를 본 것 같다 (관련기사). 그런데, 내가 그림판으로 대충 그린 그림을 자동으로 캐릭터화 해서 그려주는 것도 있다는 게 신기했다. 해당 사이트로 들어가면, 유료로 AI가 얻어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위 블로그를 보고 열심히 해보긴 했는데, 무료로 진행할 수 없어 실제 이미지 변환까지는 들어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