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소소한 일상49 2013년 상반기 시간사용 결산 드디어 2013년의 반이 지나갔다. 다이어리를 사용하기 시작한 지난 4월2째주부터 6월 30일까지의 시간 사용을 결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다이어리를 사용하게 된 계기는 이 책을 읽고난 이후부터다. http://blog.daum.net/nextkey/190) 하루 24시간 중 잠자는 시간 6시간을 빼고 일과시간 8시간과 나.. 2013. 7. 3. 한 달 안에 개발해 주세요. 올 초에 한 은행의 여신 통합업무시스템을 개발해 주고 나왔다. 규정, 지침, 매뉴얼 등을 한 사이트에서 통합검색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하는 사이트였다. 3개월 프로젝트였다. 이번에 그와 비슷하지만, 여신뿐만 아니라 수신, 외환 등 10개 사업부의 업무를 통합하는 사이트를 개발.. 2013. 6. 27. 영상카메라작업 주말엔 영상 카메라를 맡고 있다. 재미있는 경험이자, 활역소가 되는 이일에 나름 만족하며 하고 있다. ^^ 2013. 6. 25. 조 추첨영상 피파 조추첨 장면이었다. 한 사진 기사를 보다가 문득 지나칠 수 있었는데도, 찰나적으로 색감이 임팩드있고 좋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배경으로 들어간 잔잔한 애매랄드 빛깔도 그렇고, 그 위에 놓여진 유리 버튼 느낌의 빨강 추첨판들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데도, 조화롭고 인상적.. 2013. 3. 26. 코소제에 대한 깨달음 퇴근길이었다. 한 청년이 코 소제에 열심이었다. 수치심도 없는 듯 했다. 왜냐하면, 그가 앉은 지하철 좌석 맞은 편에는 나 말고도 여러 사람들이 앉아있고, 되려 서있는 사람은 적어 한산했다. 당연히 그 광경은 나만 보고 있을리 만무했지만, 청년은 당당하게 코소제를 하고 있었다. 그.. 2013. 2. 16. 마이애미헤럴드 미국 마이애미에서 발행되는 조간신문 http://www.miamiherald.com/ 일반적으로 남부 플로리다 주 최고의 유력지이자 세계 최대의 신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라틴아메리카에 관한 보도에서는 단연 독보적이다. 〈마이애미 헤럴드〉는 1910년에 창간되었는데, 초기에는 기자들에게 많은 표현의 자유를 주어 '기자의 신문'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또한 거리낌없는 폭로기사와 마이애미에 대규모로 거주하는 스페인계 주민에 관한 자세한 보도로 정평이 나 있다. 1937년 존 S. 나이트가 〈마이애미 헤럴드〉를 인수했다. 당시 그는 장차 미국 최대의 신문 재벌이 될 나이트 리더 그룹을 창설중이었다. 1946년 그는 라틴아메리카의 20여 개국 이상에 배포되는 영어판 국제신문 발행에 착수했다. 〈마이애미 헤럴.. 2009. 12. 29. 우리나라 신문사 특성 우리나라의 신문사별 특성을 제시한 글을 찾았다.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준 글쓴이에게 감사할 뿐이다. 전체적으로 동의하긴 힘들다. 글쓴 날이 2004년이라는 시간적 갭을 무시할 수 없겠다. 조중동에서 서프라이즈, 재미로 보는 국내언론 100자 평 온라인/오프라인 매체별 특성과 성향 분석 대자보 : 웹진에 가까운 인터넷신문. 맹목적 반노도 맹목적 친노도 아닌 정치성향. 민주당으로 올인해버린 ㅂ뉴스와 결별을 선언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불편부당한 신문으로 회귀.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방문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신문. 방문자 증가 속도는 인터넷 언론 중 최고. 정치성향은 중도와 진보의 중간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 인터넷 논객이라는 신드롬을 낳은 바로 그 대자보. 동아 : 70년대 군사독재의 광고탄압에 맞서 백지광.. 2009. 12. 24. 해외 언론사별 성향 어떤 기사나 글을 보면, 해외의 유력 언론의 글을 소개하는 것을 본다. 그런데 우리나라 언론이라면 대충 그 성향을 알아, 어느 정도의 신빙성을 갖고 볼 것인지 가늠이 가는데, 도무지 해외 언론은 그 감(感)이 없는 것이 늘 한계였다. 하여 해외 언론사별 성향을 정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류예시) 좌파 ←----------------------------------------------------------------→ 우파 1. 영국 신문사 가디언-----------------인디펜던트-------------------타임즈---------------데일리텔레그라프 대중지 (Tabloid) 데일리 미러---------------------------익스프레스--------------------선.. 2009. 12. 24. 14개 인터넷 언론의 성향 2005년즈음에 조사된 당시의 주요 인터넷 언론은 대개 진보성향 쪽이었다. 아마 노무현 정부의 비호(?) 아래 막강한 논객들의 담론 생산이 어렵지 않은 시대였기 때문일 것이다. 당시 촛불 집회에서 받은 각종 유인물을 보며, 어쩜 그리 많은 진보 단체가 있었던고 감탄했었다. 하지만 2008년 조중동의 언론 점유율이 아직도 59.7%를 이루며 고공행진을 했던 것을 보면, 그많은 진보 언론과 단체의 존재도 보수 메이저 신문에 대한 '계란으로 바위치기'가 아니었나 싶다. 이를 두고 가슴 한 켠으로부터 답답함이 느껴지는 것은 부질없는 젊음의 소치일까? 업친데 덮친 격으로 이명박 정권으로 바뀌면서, 그동안 진보 언론의 장이었던 인터넷이 수구 보수 신문의 빠른 보급망으로 변질되는 것을 본다. 정말 듣보잡 언론이 득실.. 2009. 12. 24. 권력 감정의 비릿내 막스 베버가 한 강연에서 '권력 감정'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의 신경의 줄 하나를 손에 쥐고 있다는 감정"이라고. 탁월한 묘사가 아닐수 없다. 인간이라면 빗겨가기 힘든 속성이다 싶으면서도 씁쓸하다. 예전 백악관 관료들은 호출기를 하나씩 할당받았다고 한다. 식사 도중에 호출기가 울리면 근엄한 자세로 일어나며 "실례합니다. 백악관에서 찾는 군요" 했다고 한다. 상대방이 하염없는 부러움과 존경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길 기대하며 근엄하게 식사 자리에서 사라지는 이 관료의 모습. 이런 권력감정은 본질적으로 인간의 '과시욕'과 '인정욕구'에서 기인한 것이리라. 잘 나가는 누군가와 아는 사이인 것 만으로도 어깨에 뽕집어 넣은 것 처럼 행동하는 군상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정신줄을 놓지 말아.. 2009. 12. 23. 극단적 대립 격은 MB? 신문을 애써 보려하지 않는 편이지만, 문득 지하철에 앉아 읽는 어떤 분의 기사 제목을 보았다. 내 눈이 의심스러웠다. 그분이 본 기사를 기억해 두었다가 인터넷을 찾아 다시 읽어 보았다. 27일자 중앙일보에 「극단적 대립 격은 MB "중도 강화돼야 사회가 건강"」(2009.07.27)이었다. 대충 읽지 않고도 짐작할 수 있는 바였고, 읽고 나서도 그다지 감흥은 없었다. 하지만, 정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집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 하나. 그것은 '중도 실용 경제'를 펼치는 그의 '공약상품'이 지금까지 보아온 대로라면 그대로 '공안상품'이었다는 것이다. 있는 집들을 위한 경제가 중도 실용 경제인가? 촛불의 배후를 간첩으로 몰아넣는 이 정부의 눈이 중도인가? 친기업 위한 정책이 중도인가? 우리나라 .. 2009. 7. 28. 존재를 배반하는 의식에서 벗어나자 계급은 보유자본에 따라 결정되는 위상이다. 김규항은 중산계급 이상은 우파, 중산계급 이하는 좌파를 대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모두 자신이 속한 계급의 범위 내에서 우파, 좌파를 옹호하거나 주장한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중산계급 이상의 사람들 중에도 소수 이긴 하나 좌파의 생각을 품는 사람들이 있고, 중산계급 이하의 사람들 중에서도 우파의 생각을 품을 다수가 존재한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마땅히 자신의 계급에 맞게 생각해야할 사람들이 자신에 반 하는 결정과 사고습관에 몸이 베어버렸다는 것이다. 이는 우민화 정책에 따른 교육의 결과일 수 있고, TV나 신문을 통해 학습된 결과 일 수도 있다. 그래서 홍세화는 우리들에게 '존재를 배반'하는 의식에서 벗어나라고 주문한다. 우리는 너무 좁은 이념의 .. 2009. 7. 13.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