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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신뢰로 이뤄낸 지식경영 지식경영은 기업의 업무 효율을 증대시키고, 축적된 지식을 통해 제품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경영기법의 한 방법이다. 고용된 직원의 암묵지를 형식지로 바꾸어 보관함으로써 이직 유동성이 많은 현대 사회에서 기업이 인력교체의 부담을 덜게 하는 것도 지식축적의 은밀한 목적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하면, 직장을 잃지나 않을까 하는 마음에 쉽게 공유를 못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의 체계적인 프로세스가 정립되어 있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영악한 지식근로자의 안일함을 경각시켜주는 다음의 일화를 보자. 미국의 저명한 경영평론가 톰 피터스(Tom Peters)가 지식근로자의 전형으로 지목한 인물은 아무도 상상치 못할 만큼 엉뚱한 사람이었다. 샌프란시스코 리츠칼튼 호.. 2013. 4. 21.
[북리뷰] 철인 - 급진적 예수 선교사 저자는 오늘날의 그리스도인이 모두 강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 생긴 안 좋은 버릇이 있다.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불쌍한 사람인 줄 아는 것이다. 그래서 회개할 때도 죄를 지은 내 모습이 불쌍해서 울지,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이 슬퍼서 우는 일은 별로 없다." (22) 그래서 그는 교회를 향하여서도 일침을 놓는다. 위로와 평안만을 논하지 말고, 십자가를 지고가는 삶이 얼마나 고통스러운가를 이야기하라고 말이다. 애인과 헤어졌다고 자살하려는 사람이나 돈이 없어서 절망에 빠진 사람들은 모두 사랑과 인정과 돈과 명예 등에 마음의 지나치게 의존적이어서 삶을 쉽게 포기하기에 이르는 나약함을 가졌다고 역설한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키울 때, 이 모든 것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한다. .. 2013. 4. 18.
[북리뷰]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고객 앞에서 가끔 제품을 설명해야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된다. 심호흡 잠깐 하고, 헛기침 내뱉고, 개미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말이다. 하지만 스티브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은 달랐다. 처음 들어서는 순간부터 웃으면서 "오늘 아침, 여러분께 보여 드릴 놀라운 것들을 준비했습니다." 라고 자연스럽게 오프닝 인사를 한다. 매번 여유로우면서 간결한 설명으로 청중의 이해를 도왔고, 슬라이드가 넘어갈 때에는 다시 한 번 요약해 주는 센스. 청중은 소신있는 프레젠터의 이야기에 확신을 갖게된다. 한 참을 빠져서 읽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우리 실정에 맞지 않는 비현실적 슬라이드가 괴리감을 가져다 준다. 우리는 한 장에 더 많은 자료를 넣어서 소개해야 하는 입장인데 비해, 잡스의 것은 간결하면서도 강렬했다. 하지만, 고객 앞에서 잡스.. 2013. 4. 12.
[북리뷰] 성공을 바인딩하라 자기계발 분야의 책들은 읽을 때는 좋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저자들의 열정이나, 기민한 성공 스토리를 닮고는 싶은데, 체계적인 그 무엇인가가 없다는 결론이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기계발 서적을 읽다가 "그 소리가 그 소리다"하며 체념하는 것 같다. 우연히 이 책을 접했다. 서점에 꽂힌 이 책을 보는 순간... 예전에 봤던 공병호 소장의 어떤 책이 떠올랐다. 하지만, 이 책이 훨씬 구체적이었고 나의 신앙과 사명과 인생 목표에 부합하는 그 문엇인가가 있었다. 20공 바인더를 사서 실행해 보고 싶어 몸이 근질 거렸다. 인생 목표를 적어가는 순간... 너무 이 책을 늦게 만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면서도 늦지 않았다라고 하는 마음을 먹었다. 결국 타공기와 바인더 세트를 구.. 2013. 4. 12.
[북리뷰] 스크럼 보통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변화무쌍한 사용자의 요구사항과 프로젝트 진행 중에 느닷없이 투척되는 추가 요구사항으로 인해 골머리 앓기가 다반사다. 어느 경우에는 개발자와 친하다고 PM 몰래 슬쩍 와서 요건을 추가해 놓고 가는 경우도 있다. 제한된 기간안에 개발을 완료해야 하는 입장에서 보면 리스크가 늘어나는 것이다. 공학적 접근법의 핵심은 단연 설계와 시공의 분리인데, 소프트웨어 개발 세계에서는 요원해 보인다. 그래서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고, 추가된 요건으로 인해 설계가 변경되고, 개발되었던 것이 모조리 수정되어야 하는 지각변동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라면 처음부터 설계를 의심해봐야 하겠다. 출처 : http://pragmaticstory.com 이런 국내 .. 2013. 4. 7.
[북리뷰] 애자일 회고 애자일이라는 프로그램 개발 방법론은 들어봤으나, 회고는 또 무엇인가 싶어 이 책을 들었다. 처음엔 프로젝트를 끝내고 난 후, 프로젝트에 대한 산출물이나 시행착오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프로세스인가 싶었다. 어느정도 틀린 것은 아닌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짧은 주기로 개발순환 기간을 두고, 끊임없이 자기반성하고 결과물을 세련되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팀 내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 하는 방안이라는 것이 이 책을 읽은 결론이다. 핵심은 이것이다. 프로젝트 하면서 "회고"하라. "우리가 처음 회고를 진행했을 때에는 외부에서 온 퍼실리테이터가 프로젝트 스폰서 혹은 관리자와 프로젝트 마지막에 가서야 그 프로젝트의 목표와 접근 방법에 대해 상의했다. 그럼으로써 발견한 개선점을 현 프로젝트에는 적용할 수 없었다... 2013. 4. 7.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12가지 자극점 요 며칠 쉬면서 난이도 있는 프로그래밍 도서에 빠졌었다. 그러나 끝까지 읽지는 못했다. 밀려오는 자괴감에... 가벼운 책 하나를 집어들었다. <유비처럼 경영하고 제갈량처럼 마케팅하라>라는 경영서적이다. 삼국지를 플롯으로하여, 재치있게 경영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갔다. 그 중,.. 2013. 4. 4.
조 추첨영상 피파 조추첨 장면이었다. 한 사진 기사를 보다가 문득 지나칠 수 있었는데도, 찰나적으로 색감이 임팩드있고 좋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배경으로 들어간 잔잔한 애매랄드 빛깔도 그렇고, 그 위에 놓여진 유리 버튼 느낌의 빨강 추첨판들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데도, 조화롭고 인상적.. 2013. 3. 26.
[스크랩] 中 최고부자, 파산 날벼락…그 기구한 사연 中 최고부자, 파산 날벼락…그 기구한 사연 http://media.daum.net/v/20130326031711642 2013. 3. 26.
[북리뷰] 무엇이 리더를 리더되게 하는가, <거인들의 발자국> 이 책은 크리스챤 리더십을 말하고 있다. 출판된지 10년이 넘었지만, 저자의 리더십 이야기는 수많은 인물예화와 원칙들이 담겨서, 일정한 지도를 그리면서 읽지 않으면 자칫 길을 잃을 염려가 있다. 요지는 이렇다. 리더십은 "리더, 팔로워, 시대 상황의 트로이카가 함께 호흡을 맞추어 달려 줄 때 이뤄 주는 예술 작품"(30)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리더와 팔로워, 시대상황을 각각 설명한 후, 비로소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6장 '리더십의 성격과 스타일의 차이'에서는 흔히 있을 수 있는 리더십의 다름에 대한 세간의 평가를 옳고 그름으로 판단할 게 아니라, 스타일의 다름으로 이해하라고 당부한다. 이에 사람마다 다른 4가지 성격유형과 7가지 리더십 스타일을 말하고 있다. 7장 ‘리더십 킬러들’.. 2013. 2. 17.
돈과 섹스와 권력의 밀착관계 아주 오래된 기억이다. 그러나 그때의 기억과 깨달음은 지금도 생생하다. 입찰을 만기일까지 몇날 밤을 새어가며 마무리했다. 사장님은 수고했노라고 TF팀을 격려차 호텔의 한 룸살롱으로우리를 데려갔다. 설마설마 했는데, 술따르는 여자 둘도 들어왔다. 한 명은 사장님 옆에 꼭 끼어 있.. 2013. 2. 16.
빈스 롬바디(Vince Lombardi) 빈스 롬바디(Vince Lombardi)는 미국 프로 미식 축구 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그가 부임하기 전에는 승률이 10퍼센트도 안되던 그린 베이 팩커스(Green Bay Packers) 팀은 그가 지휘봉을 잡은 1959년부터 완전히 새로 태어났다. 그 다음해에 바로 바로 승률을 60퍼센트 이상으.. 201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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