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79 [북리뷰] 비지니스 교양 선험지식을 쌓아주는 101가지 키워드를 소개한다. 바쁜 일상을 살아는 직장인들에게 세상에 선보인 많은 학자와 연구자의 이론을 재미있는 일화와 쉬운 해설을 곁들여 친근감있게 익힐수 있도록 하였다. 읽으면서 기억해 두기 쉽도록 요약형식으로 정리해 본다. 미켈란젤로 동기 : 칭찬, 이익, 출세 등과 같은 드러란 보상이 아니라 성취감 같은 순수한 내면의 에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는 동기부여를 가리키는 개념. 스몰-월드 현상 : 지구상의 70억 인구가 여섯 단계를 건너면 모두 아는 사이라는 것. (1967, 하버드 사회심리학 교수, 스탠리 밀그램) 과시적 소비, 과시적 유한 (경제학자 톨스타인 베블렌) 엘리베이터 테스트 : 짧은 시간안에 핵심 사항을 전달. 100번째 원숭이 현상 : 특정 행동이 일정 개체 이상에 .. 2009. 6. 30. [북리뷰] 유식의 즐거움 동서고금의 교훈을 망라하여 채운 백과사전 식 교양서적 쯤으로 말할 수 있는 책이다. 동양은 거의 사자성어식 풀이에 속이야기를 풀어냈고, 서양의 지식은 신화의 이야기에서부터 각종 유래를 소재로 삼기도 했다. 게다가 뒤로갈 수록 호기심 천국이 되어가니, 한마디로 잘난 척하기 좋은 얇팍한 지식에 대한 컨닝페이퍼랄까? 818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었지만, '유익한 것이었나'에 비추어보자면 아니올시다다. 읽으면서 기억하고 싶은 것을 아래 메모해 둔다. 노마식도 : 경험많은 사람의 지혜를 비유 위편삼절 : 책 끈을 세번 교체할 정도로 책을 여러번 읽었다는 뜻 파리가 앉았던 음식은 얼마나 오래 지나느냐에 따라 살모넬라균의 증식양이 결정된다. 따라서 오랫동안 전시해 둔 음식은 먹지 말아야한단다. 발의 냄새를 없애.. 2009. 6. 30. [북리뷰] 기적의 두뇌습관 "이제부터는 일상생활이나 일을 할 때마다 '뇌에 좋은지, 나쁜지' 하는 관점에서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의외의 발견을 하게 된다. 뇌에 좋은 일은 습관을들여서라도 적극 권장하고 뇌에 나쁜 일은 되도록 하지 말았으면 한다. 그렇게만 해도 두뇌의 힘을 배 이상 증강시킬 수 있다."(머리말) 저자는 2차대전을 경험한 노익장 정신과 의사이며, 다년간 자신의 경험을 근간으로 한 저술활동으로 우리나라에도 그의 자기계발 서적이 여러권 나와있다. 직장인의 화두는 끊임없는 자기 계발이며, "두뇌습관"은 모두가 관심을 가질만한 좋은 키워드가 된다. 이 책을 집어든 이유가 기왕에 책을 읽을 바에 내 기억에 도움이 되는 원리를 알고 넘어가자는 취지였다. 게다가 그 누구도 모르는 기적의 비법서라니! 내용은 전혀 기적적이.. 2009. 6. 29. [북리뷰] 갈리아 전기 천재적인 군인 카이사르가 갈리아 지방(현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서유럽국가)을 정복하며 기록한 8년간의 기록, 는 군사 문학의 고전이요, 나폴레옹이 교과서로 삼을 만큼 전술, 교양적으로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일전에 를 접하면서 이 책의 존재를 알았지만, 쉽게 읽고 싶은 용기가 안 나던 터에 만화 형식을 빌은 이 책을 만나 속살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느낌이라면? 음... 솔직히 별루다. 그것은 이 만화라는 매체로 만났기 때문이랄 수 있는데, 작가의 그림이 너무 형편없었고 설명이 이원복 교수처럼 창조적이지 못해 지도 설명이 들어가야할 자리에 엉뚱한 그림이 배치되어 있다던지, 어려운 지형 지물, 인물의 이름만 남발하여 이해에 큰 장애가 되기도 하였다. 이런 책을 어떻게 어린 학생들이 읽고.. 2009. 6. 27. [북리뷰] 예수의 무덤 "역사는 우리 모두가 인정하기로 합의한 신화다."(10) 1980년 아파트 공사를 위해 발파 작업을 하다가 발견된 무덤에서 유골함 10기가 발견되었다. 그중 하나는 분실 된 상태였다. 이스라엘 고고학청에서 3명의 고고학자를 파견하여 이 유골함을 조사하였으나, 이들은 '요셉의 아들 예수'라고 쓰인 유골함과, '마라라고도 하는 미리암네'라는 여인의 유골함을 보고도 별다른 추가적 조사 없이 무덤을 덮고, 유골함만 고고학청에 보내 보관하기에 이른다. 어떠한 추축이나 단정도 내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사실은 훗날 다큐멘터리 제작자의 귀에 들어가고, 그들은 여러 방송사의 재정적 지원에 힘입어 2004년 조사에 착수한다. 발견해 가는 과정에서 이들은 미리암네가 외경인 에서 묘사한 빌립의 누이, 막달라 마리아 라는.. 2009. 6. 27. [북리뷰] 신의 나라 인간나라 신화는 인류 최초의 질문에 대한 답을 담고있으며, 내가 믿는 종교의 근간에 끼친 여러가지 흔적을 담고있다. 또한 여러가지 세계 민족의 가치관 형성을 이해하는 데, 기본 지식을 더해주고 있어 본서는 신화에 흥미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신화의 형성 배경과 공통점, 그동안 알지 못한 것들을 꼼꼼히 집어주고, 세계의 신화를 지역별로 도식화 하여 설명하고 있어 소장하면서 쉽게 찾아 머리 속에 정리해 놓는 것도 큰 유익이라 할 것이다. 이원복 교수의 한 컷 한 컷엔 놀라운 창의력이 숨어있다는 생각을 역시나 이 책을 읽으면서도 해 본다. 수렵사회를 벗어나 농경사회로 접어들면서 많은 사회적 규범이 필요로 되었고, 그 규범과 법의 엄수는 인간이 감히 범할 수 없는 신의 법으로 .. 2009. 6. 26. [북리뷰] 신화의 이미지 고대의 신화는 대부분 하늘과 땅이 아버지신과 어머니 신으로 묘사되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데, 이들의 자식이 이 둘을 가른다는 신화가 대부분의 시대와 공간을 달리하면서도 한결 같다. 그리고 지구라트와 같은 제단은 분리된 상처를 치유하고 축제 때는 풍요를 회복하기 위해 분리된 한 쌍을 연결하기 위한 상징적 공간으로 이용된다. 이와 같은 것을 저자는 세계 산이라고 하는 데, 앙코르 와트, 남미의 제단들이 이들 신과 인간의 교감을 위한 장소였다고 한다. 시바신에 대항하다 자비로 살아나게 된 사자인간. 하지만 곧 굶주림으로 신에게 먹을 달라고 요구하자 시바는 너의 몸을 먹으라고 지시한다. 자신을 몸을 먹기 시작한 그는 곧 얼굴만 남게 되고, 시바신은 이를 자신의 문 앞에서 사람들의 숭배을 받으라고 한다. 바로 키르.. 2009. 6. 23. [북리뷰] EBS 지식채널 건강 어린이들의 약물중독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린이 약물 오남용의 본질적인 이유는 부모들이 자녀가 아플 때 약을 먹여 빨리 낫게 하려는 사고방식이 근절되지 않기 때문이다.(36) 열이나도 39~40도가 아니라면 해열제를 사용할 필요없이 물수건으로 온몸을 닦아 자연스럽게 열이 내려가도록 하는 것이 낫다. 감기와 같은 질병들은 특별히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자연치유가 가능하다. 여기에서 광고의 중요성이 등장한다. 자연치유된 것이 아니라 약효 때문에 몸이 낫는다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줘야 한다. ... 신문, 방송은 물론이고 거리의 간판을 채우고 있는 수많은 약 광고는 바로 약이 병을 낫게 한다는 확신의 도구이다. 결국 몸이 병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광고가 병을 낫게 하는 것이다.(44) '3시간 대.. 2009. 6. 22. [북리뷰] 한국문학의 위선 과 기만 이문열은 한국 문학의 '리트머스 시험지' 이문열은 한국문학의 모든 모순을 구현하고 있는 상징이자 실체이다.(23) 많은 사람이 수요가 공급을 창출하는 게 아닌가 생각하겠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한국의 소설시장에선 오히려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이른바 '세의 법칙(Say's Law)'이 더 강하게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34) '스타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문열이 누리고 있는 인기의 이유를 모두 이문열 개인의 능력으로 환원시켜 설명하려고 하는데, 그건 매우 어리석은 설명이라는 게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이다.(35) '대담한 권력'은 그만큼 위험도 크다. 설준규가 『영원한 제국』에 대해 내린 다음과 같은 결론은 이문열의 권력이 범국민적 '식중독의 위험'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걸 시사해주.. 2009. 6. 20. [북리뷰] 현근이의 자기주도 학습법 끊임없는 학구열. 아마도 한창 공부해야할 시기를 놓친 열등함에서 오는 만회의식이 도사리고 있어서인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공부야 늘상 하는 것이겠거니 하며, 공부 프로의 이야기를 들었다. 참 많은 도전을 준다. 특히 그의 논술에 대한 글을 보면서 바다위에 돗단 듯, 나무조각 물 위에 흘러가듯, 아무 목적없는 글쓰기를 이제는 자재하고, 논술로 나의 생각을 정립하는 데 힘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울러 내 딸도 저자처럼 똑똑하게 키워 보고 싶은 욕심이 들었다. 이 책은 자기주도 학습법이라고는 하나, 정작 공부의 스킬을 저자의 경험치를 위주로 설명하기만 했을 뿐,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는 좀 부족한 듯 했다. 예전에 자기 동기 학습법을 주장한 어떤 분의 강의가 좀더 분명한 자기 주도 학습법이 아니었나 생각이 드.. 2009. 6. 20. [북리뷰] 카멜레온과 하이에나 나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내가 인식하지 못했던, 오늘이 있기까지에 있었던 수많은 정치적 파행과 권력의 생성과 정경유착, 권언유착을 알 수 있었다. 저자 강준만이라는 사람이 왜 그토록 언론의 개혁이 중요하다고 외치는 지를 전율을 느끼며 동감했다. 조선일보는 자기의 자리로 돌아가 자신의 몫만 챙겨야 한다는 타당안 논리에 탐복했으며, 중앙일보와 같은 재벌언론들의 자사 감싸기가 안고 있는 병폐를 알 수 있었다. 모두들 역사 앞에 참회할 줄 모고서는 더이상 개혁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알았다. 이 모든 것은 과거로부터 반성할 줄 모르는 기득권 세력과 이를 쉽게 망각하는 민중의 무지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는 바르게 알아야한다. 이것은 단순한 교양주의를 벗어나 알권리와 우리의 정당한 권리에 대한 보호에 대한 차.. 2009. 6. 18. [북리뷰] 참여사회 2007년 9월호 통권 130호 참여사회 2007년 9월호 통권 130호 고향이라는 주제로 여러편 소개되는 에세이들 속에 눈에 들어오는 문구가 있었다. 1950년대가 전쟁 난민의 시대였다면, 1960~70년대는 개발난민의 시대였다. 이 사회가 각박한 난민사회가 된 것은 무엇보다 개발 독재의 구조적 유산이다. (15, 홍성태 상지대 교수) 난민은 먼 다른 나라 이야기가 아니였던 것이다. 현대에 있어 고향은 예전의 그 고향이 아닌 것이다. 공정무역이라는 생소한 소재도 알 수 있었다. 그것을 소개하며 들어가는 말에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었다. 유니세프의 빈곤에 대한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에서 1일 1달러 이하로 생활하고 있는 인구가 12억이고 이 중 농민이 9억이다. 8억 4천만 명이 영양실조이고 매년 6천만 명의 유아가 영양실조로 목숨을 .. 2009. 6. 18.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