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37 [드라마리뷰]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 과거를 되돌릴 수 있다면, 나는 무엇을 되돌려 놓을 수 있을까? 꿈같은 이야기를 대리 실현해 주는 드라마를 보면서, 극적 긴장감을 만끽할 수 있었다. 최진철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처음부터 그렇게 사악한 사람은 아니었다. 그러나 친구의 죽음을 기회를 삼아, 폭력배를 동원해 병원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그 가족을 협박한다. 그는 병원을 이용하여, 많은 재력을 얻고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주가조작도 마다않았을 터였다. 그동안 많은 희생자들을 낳았다. 그는 선한 얼굴로 행세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본색을 드러내고야 마는 집념, 집착의 화신이었다. 악은 그렇게 승승장구했다. 그런 악에 대한 심판은 시청자들의 주 메뉴다. 이 타임슬립 드라마는 그런 의미에서 악을 응징 해야만 했다. 물론 .. 2013. 6. 5.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