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오래간만에 재미있는 영화를 봤다.
이민정의 진짜 연기를 보면서 푹 빠져드는 영화였다.
그야말로 이민정을 위한 영화!
최근 심야영화를 솔찮히 봐 왔지만, 최종병기 활 이후로 5편 만에 괜찮은 영화 하나 건졌다고 해야하나?
별로 기대하고 보진 않았지만, 내내 스토리에 빠져들었다.
물론 "라디오 스타 여성편"이라는 이야기를 공감하지 않을 수 없지만,
여배우가 너무 찬란하여, 그런 이야기는 뭇 여인들의 귀여운 투정 쯤으로 생각해 둘 수 있겠다.
극적 구성에서 흐르는 중반의 긴장감과 무너지고 잊혀져가는 여가수의 몰락에도
끝까지 대인기질을 놓치지 않는 것 하며, 옛 동료와의 화해 등은
모두에게 윈윈을 낳는 기분 좋은 마침표를 선사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이렇게 따뜻하고 가슴설레이는 영화가 필요하다.
728x90
'WATCHING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리뷰] 택시운전사 (0) | 2017.10.03 |
---|---|
[영화리뷰] 레버넌트를 (0) | 2017.10.03 |
[영화리뷰] 저수지 게임 (0) | 2017.10.03 |
[영화리뷰] 스타워즈 로그원 (0) | 2017.08.16 |
[영화리뷰] 그랜토리노 (2) | 2014.01.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