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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그녀들] 66회 관전평 (22.11.02) - 챌린지리그 3차전 ★ 하석주 더비 ★

by 체리그루브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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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챌린지 리그로 넘어왔다. 2주마다 슈퍼리그와 번갈아 진행한다는 새로운 룰 적용으로, 여러 팀들의 경기를 더욱 다채롭게 챙겨보게 해준다.


이번경기는 하석주 더비라 불린다. 하석주 감독이 지난 시즌에서 가르쳤던 fc불나방과 현재 감독을 맞고 있는 fc원더우먼이 대결하기 때문이다. 감독들을 매번 섞어 놓으니, 또 이런 관전포인트도 생기게 된다.


어쨌든 오늘 경기의 결과는 fc불나방이 fc원더우먼을 4대 0으로 대파하고 2승을 가져갔다. fc불나방은 강소연과 홍수아를 투톱으로 내새워 전반 1분만에 강소연의 골을 시작으로 안정적이고 날카로운 공격력을 구사했다. 뿐만 아니라 후방에서 박선영이 모든 공을 잘라내어, 사실상 철벽 수비로 fc원더우면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fc불나방의 조직력이 확실히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되면 자력으로도 슈퍼리그 진출이 불가능할 것도 없어 보인다. 다음경기 fc개벤져스와의 경기 결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오늘 MVP는 단연, 박선영이었다. 수비도 수비지만 2골이나 넣었다. 그것도 한 번은 킥인 찬스에서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강한 킥을 찼고, 요니P의 손을 맞아 행운이 골이 되었다. 다른 하나는 김가영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을 굉장히 먼 거리임에도 골망을 가르게 차서 득점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시의적절하게 공격할 수 있는 공간에 공을 뿌리는 모습도 보여줬다. fc불나방은 이제 걱정이 없게 됐다.

문제는 fc원더우먼이다. 김가영이 열심히 뛰어주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경기력이 산만하다. 간결하고 선굵은 패싱이 미미하다. 감독은 정신적으로 침착할 것만 주문하지만, 시의적절한 전술이나 훈련이 뒷받침 되지 않은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침착도 침착이지만, 모든 것은 후련량에 비례한다. 패싱훈련이 잘 되어 있으면, 그만큼 과감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김가영의 개인 능력에 너무 의지하려 했던 게 패인일듯 싶기도 하다. 사실 fc원더우먼은 송소희 시절부터도, 송선수를 제외하고는 딱히 이렇다할 플레이메이커가 없다시피 했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 가장 유력한 출전정지 후보팀에 들지 않을까 싶다. 끝까지 화이팅 하시길~

※ 이번 챌린지리그 경기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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