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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즈 미켈슨의 또다른 매력을 볼 수 있는 영화다. 거친 사내의 순애보라고 해야하나? 펑크 스타일의 청부실인 액션물이다. 은퇴를 앞둔 살인청부업계의 1인자에게 회사는 그의 은퇴자금에 욕심을 냈다. 그를 죽이기로 하지만 덩컨 비즐라는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다. 약간 우리나라 영화 <회사원>을 보는 것 같았다.
기억에 남을 인상적인 장면을 꼽자면, 호텔에서 수리공으로 분장해 타겟을 처리하던 장면과 매번 전화 때마다 심카드를 잘라 버리는 습관적 행동이었다. 역시 보안이 생명이었다.
극 중후반에는 회사 사장에게 붙잡혀 살을 뜯기는 고문을 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고문 장면은 영화를 그만 보아야 하나 싶을 정도로 넌더리가 났더랬는데, 곧 반전이 찾아왔다.
이 영화의 반전은 단연, 군대라 부르던 자동 소총인데, 손에서 발사된 레이저를 끝을 타겟으로 삼아 일순간에 적을 섬멸하는 장면이다. 근래 보기 드분 유니크한 장면이었다. 그런게 진짜 그런무기가 있기라도라도 한 것인지 궁금했다. 아마도 감독은 이 장면을 위해 그토록 이 이야기를 이끌어 왔던 게아닐까 싶게 장렬하게 그려냈다.
마지막으로 여배우의 발견이 있었다.
바네사 허진스. 일반인 같은 펌퍼짐한 옷을 입어서 처음엔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볼매다.
또 다른 하나는 캐서린 윈닉이다. 악역인데도 밉지 않았다. 매 샷 마다 옷을 달리 입어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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