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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주행을 한참을 하다가 손을 놓았다. 눈이 고장났고, 눈 주위 피부가 심하게 간지러웠다.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드라마 보기를 잠정 중단했다. 대신 책을 들었다. 무언가는 보아야 했다. 이 허기에 대해서는 스스로 조만간 성찰할 날이 오겠지.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지에 대해 나름의 노하우가 생겼다.
우선 도서관에 간다. 책을 고른다. 신간 위주로.. 그것만 읽어도 짧은 인생 벅차다고 생각하겠잠, 차츰 깊이 있는 책읽기로도 접어는 들겠지 않나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책을 빌리고는 줄을 긋지 않기 위해 조그만 포스트잇을 사서 붙이며 본다. 이때 주의사항은, 너무 오래 붙어 있으면 책을 끈적끈적 하게 만들어 훼손할 수 있다. 읽는 책은 1주일 내에 포스트잇을 수거할 수 있도록 조절해서 본다. 그리고 다 읽은 책의 포스트 잇은 제거하면서, 밑줄친 문장을 옮겨 적는다. (타이핑)
그리고 2,3주 지나도 그 감동이 가시지 않는 책이라면, 정말 소장할 가치를 생각해 본다.
선물로 받은 상품권을 온라인으로 충전 후, 중고서점이나 일반 온라인 서점을 통해 구입한다.
이상이 나의 현재까지의 영악한 독서 프로세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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