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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종교

[북리뷰] 하나님의 대사1 - 성령을 따라 담대하게 사는 삶

by 체리그루브 201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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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 주중대사셨던 김하중 장로님이 공직에 있을 때에 하나님과 더불어 담대하게 행했던 사역들에 대한 귀중한 간증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누군가로부터 선물 받은 것이라 책장 한 가운데 오랫동안 꽂혀 있었었다. 언제나 그렇듯 땡기지 않으면 읽히지 않는 법이므로.. 그런데 마침 이분이 우리 교회에 선교집회 차 오신다지 않는가. 어떤 분인가 하고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생생한 기적의 연속들을 보면서 의아함도 잠시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위대한 사역이 오늘 우리가 사는 현대에서도 경험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보았다. 하나님을 살아계시므로.

 

 

출처 : http://www.usaamen.net/news/board.php?oard=news&command=body&no=6325

 

특별히 인상깊었던 몇몇 장면을 떠올려 보자면, 첫째 그의 어머니의 기도가 켜켜히 쌓여 그를 지켜주고 있노라는 고백 부분이었다. 고등학교 이후 30여년의 세월을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았다고 했다. 하지만 그의 뒤에는 어머니의 눈물어린 기도가 있었다. 언젠가 어느 통변하시는 전도사로부터 그의 뒤에는 어머니의 기도가 나이아가라 폭포수만큼 있으니, 어떤 어려움이 있더래도 모두 휩쓸어버리리라는 이야기를 듣게된다. 중보기도의 힘이 그러한 것인가 하고 되돌아 보게됐다.

 

둘째는 그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인상적이었다. 기도하는 상대방의 마음 상태를 통변하게 하시거나, 몸을 비틀어 깨닫게 하시거나, 손을 들어 "예", "아니오"를 가려주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그의 기도 중에는 늘 있었다. 이것이 거짓이었다고 잘라 말하기에는 많은 수혜자들이 존재했다. 그의 메모지를 받고 울었던 목회자, 성도들도 한 둘이 아니니 말이다. 이건 뭐.. 거의 사도행전의 이적과 같은 일들이었지 싶다.

 

셋째는 다분히 개인적인 편견에 관련한 부분인데, 김하중 장로에게 깨달음을 주신 한 전도사님에 대한 이야기였다. 평소 전도사라 함은 대개 목사보다 못하거나, 영적으로 어린 신학생같은 이미지를 풍긴다는 편견을 가졌더랬는데, 그것은 나의 편협한 생각이었다. 어떻게 저런 능력이 일개 전도사에게로부터 나올 수 있는가! 이제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교회에서 굳은 일 마다하시는 전도사님을 이제는 좀더 겸손과 존경하는 마음으로 바라봐야겠다.

 

김하중 前주중대사의 신앙 형성에는 정말이지 이런 사도행전적인 이적들이 너무 많이 등장한다. 소위 장풍 날라다니는 신앙기록이다. 무슨 무협 소설도 아닌데 말이다.

 

그럼에도 한 가지 내가 간과하고 있었던 믿음의 실체가 있었다. 하나님이 "내가 보고 있다."라고 하는 것. 신앙 생활한다고 하면서 얼마나 옳지 못한 생각들을 마음에 품고, 정직하지 못하게 살아왔는가를 되돌아 볼 때면, "하나님이 설마 아시겠어?" 하는 생각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정말 피부로 느껴지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하나님은 지금 너를 보고 있으며, 너를 위한 기도는 너의 뒤에 켜켜이 쌓여 오늘을 살아가는 너를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것이 깨달아지니, 중보기도의 중요성도 알게되고, 누군가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이 공허한 허공에 대고 외치는 것이 아님을 알게된다. 감사한 일이다.

 


하나님의 대사

저자
김하중 지음
출판사
규장 | 2010-01-25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하나님의 대사』는 하나님나라 진척과 하나님나라 백성을 섬기는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감명깊었던 구절들

 

나는 앞에서 이야기한 양 차관과 우다웨이 차관을 위해 지금까지 만 번 이상 기도했다. 우리가 어느 한 사람을 위하여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수천 번을 기도하면 그 기도는 영향력을 가질 수밖에 없다. (129)

크리스천에게 있어 진정한 축복은 돈이나 명예나 권력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다. (220)

 

세상이 주는 위협이나 유호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다른 데 있지 않다. 세상 속에 살지만 세상 사람들처럼 살지 않는 것이다. (225)

 

이것이 답이다. 알파와 오메가요,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게시고 장차 오실 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를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다. 바로 그 길만이 항상 승리하는 길이고 의로운 길이다. (228)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그분은 사랑할 때 일하신다. 마음에 미움이 있으면 기도가 안 된다. 기도하기가 싫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마음에 부어주시는 성령님이 미운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할 수 있도록 도우신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에게 사랑은 정말 중요하다. 사랑하는사람이 기도할 수 있고, 기도하면 누구든지 사랑할 수 있다. 결국 사랑을 잘하는 사람이 기도를 잘하는 사람이고, 기도를 잘하는 사람이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253)

 

성령의 사람들에게는 사명이 있다. 우리는 나 자신뿐만 아이라 사회와 나라를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야 한다. 단순히 일대일 전도만으로는 현재의 가공할 만한 죄의 흐름에 대항할 수 없다.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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