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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얀시는 <내가 알지 못했던 예수>에서 대체주의라는 용어를 소개한다. 말인즉슨, 기독교가 유대교를 대체했다는 개념이다. 유대인들의 정경인 모세오경을, 기독교인들은 함부로 옛 언약(구약)으로 명명하고, 새 언약(신약)으로 추가하여 기독교를 세웠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슬람교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들은 기독교가 유대교에서 나왔고 유대교의 부분들을 병합했듯, 이슬람교도 역시 나머지 두 종교에서 나와 두 종교의 부분들을 병합했다고 보고 있었다. 그들에게는 아브라함도 한 예언자요, 예수도 한 예언자요, 마호메트는 유일한 대예언자라는 것이다. 그리고 구약, 신약도 중요하지만, 최종계시는 코란이라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나 또한 유대인들이 2,000년 동안 어떤 심정으로 살아을까 싶은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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