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읽고보고쓰고
WATCHING/영화

바람의 검심, 보는 순서 총정리 - 영화리뷰

by 체리그루브 2023. 1. 23.
728x90

@나무위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바람의 검심] 영화를 모두 봤다. 막부 말기, 메이지 유신 태동기 시대에,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요인 암살에 가담했던 히무라 켄신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다. 물론 모델이 되는 인물은 따로 있고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픽션물이지만, 영화로 실사화 된 것 치고는 원작의 느낌을 많은 부분 흥미롭게 재현했다는 평을 받는다.(물론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많겠지만)

영화를 보는 순서는 아래 처럼 해도 무방할 것 같아, 정리해 봤다. 말 그대로 개봉순이 아니라, 시간 순이다.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비기닝 (2021)

전반적인 영화의 플롯은 생가보다 간단하다. 암살 수행을 하다 죽인 한 하급 무사가 "살아야만 한다"는 절규를 하며 몸무림친다. 그에게 빰의 칼집이 하나 그어진다. 그리고 그아내 토모에가 히무라에게 접근하여 같은 요원의 길을 걷는데, 점차로 히무라에게 스며드는 그녀. 행복을 앗아간 남자에게서 또다른 행복을 느낀다. 그리고 히무라가 일전을 벌이는 장소에 나타나 희생하며 죽는다.

바람의 검심 (2012)

이후 막부 시대는 끝나고 평화로운 시대가 도래한다. 한 마약 밀매상이 가짜 발도재를 내세워 치안을 위태롭게 만든다. 경찰서도 쑥대밭이 된다. 그는 최면술을 활용해 상대를 무기력하게 하여, 칼을 쓰는 무지막지한 칼잡이다. 카미야 카오루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훈을 받아 도장을 운영하는데, 발도재 때문에 도장문을 닫아야 할 지경이다. 이때 나타난 나그네 검객 히무라는 카오루를 구해 내고, 가짜 발도재를 꺽는다. 이제 히무라 켄신은 역날검을 사용할 것이며, 더 이상 살생하지 않겠노라는 다짐을 하며, 이를 억제하게끔 조력하는 이로 카오루가 함께 한다. 

바람의 검심 : 교토 대화재편 (2014)

히무라 켄신이 발도재 역할에서 은퇴하면서 2대 발도재로 오른 시시오가 등판한다. 전쟁직후 흑역사였던 암살 세력들이 몰살되면서 그도 희생되었지만, 다행히 살아 남았다. 메이지 유신을 다시 허물어 버리겠다는 복수심에 사무라이들을 끌어모은다. 그가 계획하는 것은 쿄토 대화재였던 것. 이에 켄신과 경찰 사이토 하지메는 이들의 도시 진입을 막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는 이목을 돌리는데에 지나지 않았다. 바로 흑선의 진수식이 거행된 것이다. 카오루를 납치한 시시오는 히무라와 흑선(철갑선) 위에서 일전을 한다. 그때 카오루가 배에서 바다에 던져지고 켄신도 함께 바다에 뛰어든다. 그렇게 끝난다.

바람의 검심 : 전설의 최후편 (2014)

켄신은 겨우 인근 해안에 떠밀려 내려오고, 우연히 켄신의 스승이 발견하여 켄신을 돌본다. 켄신은 몸을 회복하고는 다시 스승에게 비검을 전수 받고, 시시오 일당을 처리하기 위해 다시 나온다. 시시오는 정부를 압박하여, 켄신을 지명수배하게 하고, 천운이라 여긴 이 기회를 활용하여 흑선에 오른다. 히무라 켄신, 사노스케, 사이토 하지메, 아오시가 합세하여 시시오를 상대한다. 막강한 힘을 가진 시시오를 상대하기가 쉽진 않았지만, 다행히 그가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15분. 그렇게 긴박한 시간이 흐르고야 흑선과 시시오는 바다에 가라앉게 되고, 히무라 켄신은 군인들의 경례와 존경을 받으며 영화를 마무리 된다.

바람의 검심 최종장 : 더 비기닝 (2021)

켄신이 사랑했던 토모에에겐 동생 에니시가 있었다. 누나와 매형의 복수로 똘똘 뭉친 그는 상하이로 건너가 십수년을 지내며 마피아 두목이 되어 나타닜다. 앞서 시시오에게 흑선을 판매한이도 그였다. 이제 직접 켄신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평화로운 도심은 아수라장이 된다. 많은 이들이 희생되었다. 카미야 도장도 습격을 받았다. 카오루도 납치해 갔다. 켄신이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이때 아오시, 미사오도 함께 하고, 사이토 하지메, 사노스케도 함께 한다. 켄신과 에니시의 혈투가 막판까지 펼쳐진다. 이들의 싸움은 카오루가 나타나면서 끝맺게 되고, 결국 에니시는 고국의 감옥에서 자신의 죄를 뉘우친다. 토모에를 잊지 못했던 히무라 켄신은 카미야 카오루를 이제 받아들인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