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신규 리그가 시작되었다!
골때녀 22년 하반기 감독 팀매칭은 박지성의 구슬 뽑기로 진행되었다.
이제 방송도 슈퍼리그 2주, 챌린지리그 2주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른바 슈챌리그란다!
슈퍼리그 첫 경기는 국대패밀리와 구척장신 간에 벌어졌다. 지난4강전에서 국대패밀리가 구척장신을 상대로 6대0으로 이겼으니, 이번 경기는 구척의 설욕전이라 할만했다. 뿐만 아니라 구척 입장에서는 2전 2패라는 악의 꼬리도 끊어야 했다. 이에 이정은이 빠진 국대는 과연 어떻게 싸울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다.
초반은 확실히 국대의 몰아치는 힘이 있었다. 그러나 구척에는 허경희가 있었다. 여자 럭비 국대출신의 과감한 돌파에 이은 첫 슛이 초반부터 터지고, 경기는 구척에게 무척 유리하게 돌아갔다. 이현이 선수가 눈을 희번덕 뜨고 돌파 하는 모습이 유독 많았다. (무대위의 워킹 본업 할 때와 어찌 이리도 다른지) 국대에는 부상자가 속출하고, 대량실점이라 해도 무방할 만큼 공격이 쏟아졌지만, 골키퍼도 더이상 예전의 언지가 아니었다. 확실히 달라진 몸놀림과 터치로 추가득점은 모두 막아냈다.
문제는 국대의 공격이었다. 기회가 와도 퀸미라를 제외하면 변변한 스트라이커가 없었다. 유독 김수연과 전미라의 패스가 왜 이렇게 아쉬웠는지 모른다. 이정은의 공백이 이렇게 큰 걸까? 발만 빠른 황희정과 공과 안 친한 곽민정은 더 연습이 필요했다. 그렇게 소득없이 경기는 1대0으로 끝났다.
황희정의 부상을 보며, 유독 송해나의 거친 허슬 플레이에 이렇다할 경고를 주지 않는 심판진이 원망스러웠다. 오늘은 송해나의 비매너 플레이가 유독 많이 보였다. 여기가 프리미어리그도 아닌데, 뭘그리 경고를 아껴둘까 생각했다. 여기 선수들은 모두 유명인들이고 본업들이 있는데, 경기 뛰다 부러지고 다치는 불상사 만큼은 필드에서 막아줘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게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세계적인 월드컵도 디펜딩챔피언의 저주란 게 있다. 슈퍼리그에도 그게 통하는 것 같다. 지난 불나방도 그렇고 이번 국대도 마찬가지다. 아니, 이정은 선수만 있었어도 그럴 일이 아니다 싶은데, 전력 공백이 너무 심각하다는 생각이 든다.
경기후 퀸미라의 팀을 다독이는 멘트가 국대급이었다. "괜찮아, 괜찮아! 우리 발맞추는 게임이었어!"
※ 이번 슈퍼리그 경기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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