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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마트폰을 갈아타면서, 네이버 앱을 설치하지 않았다. 댓글 꼴보기가 싫고, 편향된 기사 나열을 무뇌아적으로 소비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이것이 나의 모든 적극적인 저항일 줄 알았다. 그런데 블랙하우스를 보며 충격먹었다. 어떤 프로그래머가 네이버의 댓글을 감시하고 있던 것이다. 대시보드도 있었고, 사이트도 꽤나 깔끔했다. 그렇게 그 개발자는 매스컴을 탔다. 매우 창의적인 발상과 의로운 행동이었다고 여겨진다. 왜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못했을까라는 자조섞인 질문을 되내이며 그의 통찰과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 크롤링기술은 그렇다치더라도 어떻게 저 많은 댓글을 수집할 수 있었는지 그 노하우가 궁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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