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읽고보고쓰고
WATCHING/다큐·시사

네이버 댓글 감시

by 체리그루브 2018. 2. 27.
728x90

 

 

 

 

 

 

 

 

 

 

지난해 스마트폰을 갈아타면서, 네이버 앱을 설치하지 않았다. 댓글 꼴보기가 싫고, 편향된 기사 나열을 무뇌아적으로 소비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이것이 나의 모든 적극적인 저항일 줄 알았다. 그런데 블랙하우스를 보며 충격먹었다. 어떤 프로그래머가 네이버의 댓글을 감시하고 있던 것이다. 대시보드도 있었고, 사이트도 꽤나 깔끔했다. 그렇게 그 개발자는 매스컴을 탔다. 매우 창의적인 발상과 의로운 행동이었다고 여겨진다. 왜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못했을까라는 자조섞인 질문을 되내이며 그의 통찰과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 크롤링기술은 그렇다치더라도 어떻게 저 많은 댓글을 수집할 수 있었는지 그 노하우가 궁금할 뿐이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