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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특집기사 구성

by 체리그루브 2013.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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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기사 구성

 

(1) 특집(기획)기사란

특집 기사는 일반 기사보다 특별하게 제작된 기사이다. 여기서 '특별하다'는 의미는 보통 '정성이 많이 들어갔다'는 뜻이다. 소재의 선정, 취재 과정, 기사 작성 과정에서 제작진이 품을 많이 들이고 심혈을 기울였다는 의미이다. 특집 기사는 장기간에 걸쳐서 제작이 된다. 한 사람이 담당하는 경우는 드물고 일시적인 팀을 구성하거나 특별취재반에서 취재-기사 작성을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잡지가 당호에서 독자에게 놓치지 말고 읽어보기를 권하는 기사이다.
 특집 기사는 잡지의 성패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집 기사가 독자에게 호평을 받고 큰 반향을 일으키면 판매에 도움을 준다. 특집 기사조차 독자에게 읽히지 않는다면 그 잡지는 존폐에 위협을 받는다.

 

(2) 특집 기사의 형식
 특집 기사는 일반적으로 cover story 나 special report 란 외형을 취한다. 기사량도 평균 5페이지 이상 할당한다. 하나의 메인 기사와 2개 이상의 관련 기사를 배치 한다. 1부, 2부, 또는 시리즈물로 나누어서 게재하기도 한다.
 


(3) 기사의 자료

하나의 특집 기사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료가 필요하다. 취재원에게서 취재한 내용 외에도 여러 가지 조사와 실험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보도된 기사나 서적의 내용을 인용하는 경우도 필요하다. 이러한 자료는 첫째 확실한 근거가 있어야 하고, 두번째로 주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하고, 세번째로는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기사는 객관성이 있어야 한다. 소설이나 논문과 달리 필자의 주관이 절대로 개입돼서는 안된다. 필자가 자신의 경험이나 의견을 삽입할 경우에는, 같은 경험이나 의견을 가진 제3자의 사례를 통해서 보도를 해야 한다.

 

(4) 기사의 전개
수집한 자료를 기사 문장으로 전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특집 기사는 일반적으로 분량이 많으므로 아래의 방법을 적절히 혼합하여 사용한다.
 1) 시간적 배열: 발생 순서에 따라 현재 과거 미래의 순으로 배열한다.
 2) 논리적 배열: 기승전결로 배열한다.
 3) 기타  ① 일반에서 특수로,  특수에서 일반으로
              ② 원인에서 결과로,  결과에서 원인으로
              ③ 점증적인 전개
              ④ 중요도의 순서에 따라서
              ⑤ 호감도의 경주에 따라서
              ⑥ 비교-대비하면서
              ⑦ 동일성을 한 데 묶어서
              ⑧ 관련성이 없는 것은 나열식으로
          


(5) 문장의 첫 머리

잡지 기사는 문장의 첫 석줄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 첫 석줄에서 독자를 강력하게 유혹하고, 그 유혹을 끝까지 이어가는 전개와 문장력이 필요하다. 잡지 기사의 첫 문장을 보통 다음과 같이 시작된다.
 ①기사와 관련된 일화나 사례
 ②명언 속담 시 시조
 ③진기한 통계
 ④취재원의 발언 인용
 ⑤취재중의 극적인 장면

 

(6) 기사의 매력성 평가
 기사의 소재를 정하고 대강의 글 구성을 마치면 대개의 경우 작성자는 흥분하기 쉽다. 자신의 글이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구성도 완벽하다고 느낀다. 보도가 되기만 하면 독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킬 것 같은 환상을 갖게 된다. 이럴 때는 하루 이틀 정도의 여유를 갖고 다음과 같은 독자를 끌만한 요소가 있는지 다시 확인을 해야 한다.

첫 독자로서 재평가
작성자의 입장이 아닌 독자의 입장에서 판단을 해본다. 자신이라면 귀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이러한 글을 읽겠는가? 자신이라면 글을 읽고나서 시간을 허비했다고 후회하지 않고 읽기를  잘했다고 느끼겠는가?를 냉철히 판단해야 한다. 확신이 서지 않고 회의적인 생각이 들 때는 글의 구성과 일부 재료를 과감히 바꾸어야 한다.
 좋은 글은 읽고나서 남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독자가 미처 알지 못했거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찌르는 의표성이 있는 것,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재미를 느낄 수 있은 것이다.

대립은 있는가?  
사람들이 스릴을 느낄 때는 항상 그 속에 대립이란 요소가 있다. 착한 자와 악한 자의 대결, 우리 편과 적군 싸움, 애인과 연적의 대립,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순기능과 역기능 등이다. 이러한 대립이 날카롭게 진행되면서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때 사람들은 스릴을 느낀다.

 잡지 기사에도 이런 대립이 있어야 독자들이 재미를 느낀다. 세상 일에 '전원일치'는 찾기 어렵다. 어떤 일이든 반대의견이 있게 마련이다. 소수라도 반대가 있고 갈등이 있을 때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고 독자을 글안으로 끌어 들일 수 있다. 독자들은 양쪽의 주장을 읽고 나름대로의 의견을 갖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좌담회를 개최할 때도 사회자는 대립을 유도하고 그 대립을 잘 조정해야 알찬 기사를 쓸 수 있다. 대립이 없는 좌담회 기사는 독자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사람에 관한 이야기 있는가?
 대부분의 기사는 사람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거기에는 웃음과 울음, 슬픔과 기쁨, 분노와 박수등 인생의 희노애락이 있다. 평범한 독자의 수기가 관심을 끄는 것은 그것이 자신의 이야기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명인의 사생활이나 특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자신이 살아보지 못한 삶에 대해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잡지 기사는 이러한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실어야 한다. 실재에 있어서도 많이 싣고 있다.

의외성이 있는가?  
기사의 제목을 대했을 때 "보나마나 뻔한 내용이다"라고 느끼면 독자는 그 기사를 읽지 않는다. 기사는 먼저 독자를 놀라게 하거나 독자에게 새롭다는 인상을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독자가 생각하지 못하거나 알지 못하는 부분을 먼저 내세워야 한다.
 우리가 흔히 상식이라고 생각하여 무심히 넘어가는 부분을 뒤집어서 분석을 하면 위와 같은 새로운 사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⑤돈, 섹스 등 사람들이 흥미를 가질 요소가 들어 있나?
사람들은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을 기사화한다면 더한 관심을 모을 수 있다. 그것은 돈이나 섹스에 국한된 것만 아니다. 흥미의 대상은 나이별, 성별 또는 부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8) 특집 기사 유형과 사례


1)계절성 특집

 신년특집 설날특집 졸업특집 입학특집 입사특집 휴가특집 추석특집 송년특집 창간특집 창사특집등이 있다.

2)시의성 특집의 예
 주간조선 1999.11.11/1577호    '언론 문건'의 진실은?
 여야 '정보 맨'의 맞수 이종찬과 정형근. '공작'과 '음모'의 냄새가 풀풀나는 언론 문건 사건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정치판에는 웬 보고서가 그리도 많고 정치부 기자들의 세계는 어떻길래 이 난리일까. 주간조선이 모든 것을 밝힌다
◇'언론 장악 보고서' 누가 거짓말 하나 ◇'숙명의 맞수' 이종찬·정형근 ◇언론사 마다 "따귀 빼고, 기름 빼고…" ◇DJ 정부에 판치는 '보고서 문화' ◇정치부 기자, 그들의 세계는?
 
 뉴스 메이커 348호   추방하라, 政言유착
 '성공적 개혁 추진을 위한 외부 환경 정비 방안'이라는 문건에서 비롯된 '언론파동'. 온나라가 떠들썩하지만 현상에 대해서만 얘기할 뿐 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는지를 말하지 않는다.언론의 치부를 드러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 본질을 <뉴스메이커>가 밝힌다.
◇부끄러운 정치권력·언론 유착 역사 ◇언론 문건 파동 '웃는 자와 울은 자' ◇중앙일보
자꾸 왜 이래?
◇국정조사서 반드시 밝혀야 할 것들

 신동아 99. 11  [특집]중앙일보 사태의 진상
 ◇대선편파보도 시비에서 보광탈세까지 ◇'귀족' 홍석현의 야망과 좌절 ◇"중앙일보 반성하고, 언론은 개혁하라" ◇박지원 장관 vs 한나라당 '국회혈전'

 뉴스 메이커 제346호  대야망! 현대家 사람들
 대북사업 성공·전경련 회장 카드·대권 도전설 등으로 한국 정·재계를 휩쓸며 초국가적 '파워 가문'으로 성장하고 있는 현대의 현재와 미래 ◇'재계 리더십' 중심에 선 정몽구 ◇'북한 경영'도 모든 준비가 됐습니다 ◇정몽준, 대권
꿈이 무르익는다 ◇공룡 현대 '산업전선 2등은 없다' ◇왕회장이 분할통치하는 까닭

 뉴스 메이커 제343호  한반도 대지진 시나리오
 터키, 그리스, 대만, 멕시코···.지구촌이 지진의 공포에 휩싸였다. 이 상황에서 한국은 과연 안전한가. 의심을 가져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10년 년 내에 서울·경기 지역에 규모 5.6 이상의 강진 발생률이 57%에 이른다고 말하고 있다. 한반도가 지진 활동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만약 수도권에 지진이 엄습한다면 어떻게 될것인가.
◇지진 발생 땐 강북보다 강남 더 위험 ◇고리·월성 원전 지대 활성 여부 논란 ◇ 서울 일원에 규모 6.5지진이 발생한다면 ◇ 우리 나라 지진의 역사 ◇지진에 관한 인류의 미신과 신화

 뉴스 피플 1999년 11월11일 제392호 인천 '호프집' 참사 10대의 해방구 비상구가 없다
 또다시 50여명의 꽃다운 청춘들이 스러져갔다.20여명의 유치원생들을 앗아 간 화성 씨랜드 참사가 일어난 지 4개월만에 이번에는 꽃다운 청소년들이 화 마(火魔)에 휩쓸렸다.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어처구니없는 참사가 계속돼야 하는가.부끄러운 자화상 앞에서 할 말을 잊는다.다른 대형참사와 마찬가지로 인재(人災)로 밝혀진 이번 사건이 주는 교훈과 심각한 '청소년 해방구'의 실태를 긴급점검했다.
◇누가 꽃다운 아들딸을 사지로 보냈나 ◇청소년 해방특구는 '죽음의 공간' ◇강력한 청소년보호 대비책 시급 ◇"부정 부패산물 어른부터 각성을"

  주간조선  1999.11.18 /1578호   바람난 서울... 서울은 거대한 '홍등가'?
오피스타운-주택가에도 매춘 확산…인터넷통한 '출장 서비스'까지
◇ 호스트바 전국 200∼300곳 성업 ◇ 서울시내 대표적 유흥-윤락가 ◇ "한국에 가면 텍사스를 찾아라" ◇ 인터걸들 "나타샤의 천국으로 오세요" ◇취재 뒷이야기


3) 적시성 특집의 예

 주간한국 99.10.28  취업전쟁
 ◇대졸 취업자는'신의 아들.딸?' ◇"눈높이 낮추면 일자리가 보인다" ◇눈물겨운 준비.. 얼굴에 칼도 댄다 ◇"실력으로 경쟁.. 외국기업을 노크하라

 

4)발굴-추적 특집의 예

 월간조선 99.11    [추적] 22년 前 윤정희-백건우 납북 미수사건의 진실  
 ◇박인경의 경우 ◇未完의 사건 ◇연주회 초청 ◇유고 공항 통과 ◇미국 부영사의 도움 ◇초청 경위 얼버무림 ◇대사관 소환을 거부 ◇벽에 부딪히는 수사 ◇金正日의 비준 ◇전시회날 他界 ◇장례식장의 북한 벤츠 ◇李應魯 화백은 무관 ◇'해명서' 대신에 '사유서' ◇해외재산 관리인 ◇朴仁京씨 별장 구입 ◇수덕여관 주인 ◇비극 ◇ 인터뷰 ◇초청장을 화랑에 집어 넣고가 ◇스위스 수금차 갈 일이 있다 ◇나야말로 따라갔다 ◇나는 참았다 ◇안 가면 되지 왜 갔느냐

 

 5)기획성 특집

 주간동아  11월 11일 (No.208) [ 건강 특집 ]'침묵의 병' 심장질환
 ◇40대 아저씨 급사 조심하세요 ◇고혈압 얕보다 '큰코'다칠라 ◇'막힌 길'은 '우회로'로 뚫는다 ◇심장 지키는 식이요법

 주간동아 11월 4일 (No.207)   한국의 별들
 ◇"별을 달려면 논두렁 정기라도 받아라" ◇ 너무 많은 '육군 별'... "장성을 줄여라" ◇ DJ와 YS의 軍인사 스타일 분석
 

 주간조선 99.10.28   '영어 新제국주의'
 전세계 14억 인구가 구사하는 '지구촌 언어'. 영어는 과연 21세기 지구촌 공용어가 될 수 있을까. '수퍼 파워' 미국의 영향력과 함께 인터넷 등 정보통신 혁명에 힘입어 지구촌을 하나로 묶고 있는 영어의 위력과 21세기 영어의 미래를 취재했다.   
 ◇"21C 지구촌엔 영어가 공용어"  ◇"영어가 빈부격차·문화편식 부른다"

 주간한국 99.11.04  우리에게 외국기업은 무엇인가
 현재 우리나라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수는 약 6,000개. 한국인 근로자는 지난해 말 총 고용인력의 5.8%에 달했다.
 ◇외국기업 "파트너인가 점령군인가" ◇해도해도
너무한 '자기들 멋대로' ◇'한국 3M'은 현지화 모범기업 ◇"기회되면 전직하고 싶다" ◇다국적 기업이 세계를 경영한다 ◇외국기업 근로자들이 뭉친다

 주간한국 99.11.04  신부부 풍속도
 
◇가정이 뒤집어지고 있다 ◇"돌아서면 남인데..." 무너진 신뢰 ◇타액속 DNA만으로 친자감정한다 ◇ 일어선 아줌마들 "내가 먹여 살리마" ◇나이 불문, 수 틀리면 갈라선다 ◇북한의 이혼 ◇"일단 살아보고 결혼합시다" ◇조화와 균형, '따로 또 같이' 살자

 주간한국 99.10.28  토종을 살리자
 언제부터인가 토종이라는 단어에 비하의 이미지가 내포됐다. 말로는 신토불이를 외치면서 토종을 지키고 살리려는…
 ◇생명자원은 부가가치 지닌 지적재산 ◇무너진 씨앗시장.. 입맛까지 잃는다 ◇농우종묘의 힘겨운 '토종지키기' ◇토종이 곧 경쟁력이다 ◇토종 산나물 지킴이 한영모씨 ◇우리토종 고르는 방법 ◇세계는 지금 포성없는 '종자전쟁'

 주간한국 99.10.21  살을 깎는 고통 '다이어트'
 가을은 '살과의 전쟁'이 시작되는 시기다. 물리적 풍요와 산업화.자동화로 비만은 이제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질병이 됐다.
 ◇살 빼기 전쟁 ◇다이어트에 "왕도는 없다" ◇일본 젊은이들, 고추다이어트 열풍 ◇비만은 만병의 근원 ◇31kg다이어트에 성공한 김혜선 ◇소아.청소년 비만 "위험하다" ◇먹거리 단속과 운동으로 극복해야 ◇잘못된 식습관을 고쳐야한다

출처 : Hun & Young
글쓴이 : 우리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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