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오르다 멈춘 것은 실패가 아니다. 오르는 것을 포기한 것이 실패다”(63)
“성공의 반대말도 포기다. 즉, 물주기를 포기한 것이다.” (128)
야근을 하면서 우연찮게 읽게 되었다.
동료의 책상에 놓인 이 책을.
주인공 태산이가 아버지의 옛 친구인 장 선생을 만나 자신감에 대한 이야기를 대화식으로 주고받은 것을 담은 내용이다. 주로 질문하고 대답하는 형식의 쉬운 문장을 취하고 있으나 전해주는 내용은 새로운 지식들과 더불어 여러 교훈을 담고 있다.
다음은 그러한 내용들을 간략하게 정리한 것이다.
오래 오래 잊지 않기 위해.
2003년도 대구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한 나이지리아 축구팀은 이상하게 탈락한다. 첫 게임에서는 홍콩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비행기가 없어서 실격패. 두 번째 게임은 유니폼을 못 찾아서 경기에 출전 못해 실격패. 마지막 경기는 승부차기까지는 갔으나 예선경기에 승부차기가 없는 것을 잊은 심판의 오심으로 이내 곧 예선탈락을 안게 된 것이다. 실력은 좋으나 이 모든 원인은 준비 부족 이었다는 것이다.
어느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생쥐가 하나님께 기도했다. 자신을 고양이가 위협하지 않을 강아지로 변신시켜 달라고. 하지만 강아지가 된 생쥐는 여전히 고양이를 보고도 몸이 움찔해지는 것이었다. 호랑이래도 생쥐의 마음을 갖고 살면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것. 하지만 생쥐로되 호랑이의 마음을 먹고 산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것이 자신감이다.
태국의 꿀벌은 꿀을 모으지 않는다. 왜냐하면 4계절이 여름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꿀벌은 겨울을 대비해 꿀을 모은다. 우리의 꿀벌을 태국에 푼다면 서서히 꿀을 모으지 않을 것이다. 적당한 위기가 있기 때문에 준비하는 것이다. 위기는 현재의 문제를 바로 알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 그러므로 자신감이라는 면연력을 기르는 긍정의 에너지를 키우게 해주는 것이다. (83)
‘마더 테레사 효과 (Therese Effect)’라는 것이 있다.(92)
선행에 대한 이야기는 듣는 이에게도 큰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것.
선행이 묻어나는 서비스, 영업은 그래서 필요하단다.
그것은 오늘의 나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 도가의 이야기와는 좀 다르다. 나는 도가의 이야기가 더 마음에 와 닿는다. 선행을 했다고 그것을 자랑할 수 없다. 그것은 물이 자신의 이로움을 세상에 자랑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중국의 대나무는 5년째 물을 주어도 자라지 않는다. 그러나 아무 변화 없던 대나무는 6주 만에 27m를 자란다. (120)
‘제임스-랑케 효과’라는 것이 있다.
‘즐거워서 웃는 게 아니라, 웃기 때문에 즐겁다’ 가설을 제임스, 랑케라는 과학자가 연구하여 증명한 것이다.
“우리의 몸은 가짜 웃음을 식별하지 못한다. 따라서 가짜 웃음도 진짜 웃음과 비슷한 효과가 발생한다.” (176)
이 증명은 반대로 어떠한 원망도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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