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드라마1 [드라마리뷰] 라스트 킹덤 생소한 영국 9세기 역사를 한 눈에 보는 듯했다. 어떤이는 픽션이라 했지만 매우 사실적이고, 있을법한 이야기인데 짜릿한 한 방이 있는 영웅물이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며, 극중 유일한 실존인물은 병약하지만 끝까지 워섹스 왕국을 지켜냈던 알프레드 왕이다. 7왕국 중 유일하게 워섹스 왕국이 데인족(바이킹)의 침략으로부터 지켜질 수 있었던 이유는 용감하며, 지략이 뛰어난 우트레드 라그니슨 덕분이었다. 그러나 국왕 알프레드는 우트레드를 신뢰하지 못하여 늘 삐딱한 결정만을 일삼아 일을 어렵게 하여 왔고, 그나마 얽힌 실타레를 푸는 일도 우트레드의 기지와 용맹으로 왕국을 지켜냈다는 거다. 이 드라마에서 비춰지는 세계관은 두 가지로 읽혀진다. 하나는 데인족 사이에 팽배한 북유럽 신화 사상이다. 죽을 때엔 명예.. 2022. 9.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