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애환1 [북리뷰] 나는 정신병원으로 출근한다 예전에 100년의 기업이라는 TV 프로그램을 본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런 꿈의 직장과 현실 직장의 간극이 그랜드 캐니언 보다 크고 넓음을 보고 한 숨을 쉰 적이 있다. 그런데 혹시 그것도 뻥이 아닐까? "대부분의 기업은 양면성을 가진 야누스의 얼굴을 지녔다. 보여주고 싶은 모습과 실제 내부의 모습. 고광택 카탈로그로 은폐하고, 사업보고서에서 누락시키고, 경영진의 혓바닥으로 아름답게 페인트를 칠한 기업의 담장 안에선 순도 100퍼센트의 정신병이 미쳐 날뛰고 있다."(p.8-9) 저자는 직장인들의 애환을 상담해주는 컨설턴트며 저널리스트다. 업력이 쌓이다 보니, 많은 내담자들로부터 공통적인 직장에 대한 정신병원적 증상들을 얻어낼 수 있었던 듯 하다. 저자는 풍자와 은유를 섞어 재치 넘치는 표현으로 '직장'을.. 2013. 6.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