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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3

조선의 여인천하, 문정왕후와 정난정 중국 역사에서 유명한 여인들이라면, 당나라 측천무후, 청나라의 서태후가 떠오른다. 조선에서는 문정왕후가 있었다. 동생 윤원형의 첩 정난정과 죽이 맞아, 온갖 권력형 비리를 일심으며, 정적들을 쳐 나간다. 문정왕후의 묘가 태릉이다. 맞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던 그곳 태릉선수촌. 잊지 못할 것 같다. 조광조는 가짜공신을 가려내자는 제안을 해, 문정왕후와 정난정을 위기로 몰아넣었지만 끝내 기묘사화로 역풍을 맞아 형장의 이슬이 된다. 이들 외척세력은 대윤 소윤으로 나뉘는데, 중종의 후사로, 장경왕후의 아들(인종)의 외삼촌 윤임을 따르던 이들을 대윤, 문정왕후의 아들 경원대군(후에 명종)의 외삼촌 윤원형을 따르던 이들을 소윤이라 부른다. 인종은 즉위 후 채 1년도 되기 전에 죽게 되고, 명종.. 2022. 11. 22.
[드라마리뷰] 다모 (茶母) 17세기 조선. 역모로 몰락한 집안의 남매는 관군에 쫓기다 헤어진다. 오빠는 동생을 잘 지켜달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지 못한 것을 늘 마음의 짐으로 갖고 산다. 한편 오라비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 길이 없던 동생은 관비가 되어, 현감 서자(황보윤)의 몸종이 된다. 그리고 서자가 절간에 들어가 고승으로부터 무술을 수련할 때 함께 무술을 배운다. 후에 현감의 아들(이서진 분)은 좌포청 종사관이 되어 임관하고, 관비 재희는 채옥이란이름으로 좌포청 다모(하지원 분)가 되어 활약한다. 좌포청은 사주전(위조화폐) 수사에 분주했다. 인삼을 고가 매입하는 패거리를 잡아들였으나, 자백이 따르지않아 계책을 낸다. 사주전 패거리의 탈옥을 도와 적의 심장부에 채옥이 잠입하고, 두목 장성백(김민준 분)도 마음을 이끌어 낸다... 2022. 11. 7.
[영화리뷰] 한산 - 용의 출현 전쟁은 누가 얼마만큼 더 많이 준비했는가로 판가름 나는 것일까? 이순신의 전쟁을 보는 것은 왠만한 스포츠 보는 것 만큼이나 적잖은 재미를 더해주는데, 그것은 "어쩌다보니 이겼다"가 아니라, 치밀히 계획하여 펼쳐진, 매우 촘촘한 단계를 발휘했을 때 나오는 "완전한 승리"였기 때문이고, 역사적으로 이미 결론이 난 것이기에 더욱 마음놓고 보는 맛 때문이다. 사실상 임진왜란은 우리 조선의 승리로 끝난 전쟁이었고, 초장부터 그렇게 할 수도 있었다고 보여진다. 일본은 육군이 강하지, 수군은 그렇게 강하지 못했다. 겨우 우리나라로 건너올 정도까지만 역할을 했을 뿐이다. 그런데도 아무 방비가 없었으니, 상륙하여 파죽지세로 몰고 올라온 것이었다. 역사에 만약은 없다만, 처음부터 그 앞바다를 이순신이 지키고 있었더라면, ..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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