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2 [영화리뷰]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이 다 한 영화다. 여배우의 이미지가 이토록 망기져서야 쓰겠나 싶을만큼 고달픈 인생의 이야기다. 손재주가 좋다 못해 사람 죽이는 재주도 뛰어나게 되었다. 공장에서 만난 남편은 집을 먼저 사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 주장에 부합하고자 밤낮으로 일을한다. 공장에서 손을 다쳐 아무 도움도 줄 수 없는 남편은 자살 미수로 식물인간이 되고, 이정현은 남편을 포기하지 않고 살리기 위해 또다시 일을 한다. 그러다 재개발과 관련해 동의서를 받아오기 위해 방해가 되는 인물들 제거하고 급기야는 형사들까지 제거한다. 둘은 신혼여행을 가며 영화는 종결한다. 내집이라는 대한민국의 테마가 얼마나 서민의 삶을 팍팍하게 하는지를 이야기 하려는 거 같고, 그런 집을 얻어도 또다시 재개발과 관련된 이슈로 끊임없는 투쟁에 내몰리는 고달.. 2022. 10. 9. [영화리뷰] LIMIT 리미트 이정현이 여경으로 나오는 영화다. 엄마 특유의 강한 애착과 추적으로 자기의 아이를 찾아내고야 마는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며 유괴 일당을 일망타진한다는 이야기다. 그 나약한 몸으로. 물론 경찰은 언제나 그랬듯이 뒤늦게 나타난다. 이야기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점은 어린아이 유괴의 경우, 장기적출을 위한 목적일 수 있겠다라는 점이다. 영화적 상상력이 여기에 미칠 것 같으면 이 영화는 갑자기 고발다큐로 끝난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식수술을 기다리는 부모는 간절히 화장실 벽에 붙은 장기이식 광고를 보고 전화를 한다. 이에 브로커는 아이의 상태에 맞는 형액형과 체형을 기록하고, 이를 탐색한다. 학교 보건교사가 제격이다. 의사, 보건교사, 납치팀 등 조직적으로 처리하지 않을 수 없는 난이도 높은 작업이다. .. 2022. 10.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