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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2

[영화리뷰] 공조 2 가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왔다. 인터내셔날하게. 공조는 언제나 그렇듯 매우 비협조적이었다. 남북미 공조체제가 와해되어 각자 귀국길에 올랐을 때, 비로소 진정한 공조체제가 되살아난다. 사실 이 뽀인트가 의 클리셰다. 강진태(유해진 분)의 가족이 인질로 잡히고 나서야 긴밀한 협조가 발휘되니 말이다. 코믹물답게 곳곳에 임윤아의 멘트가 웃음 포인트가 된다. 왕년에 클럽 죽순이 이력을 살려 클럽진입에 도움을 주고, 메인 무대서 머리를 휘날리며 이목을 한 몸에 집중시킨다. 소녀시대의 윤아인 줄. 전편에선 슈퍼노트를 바다에 던져 넣음으로써 비교적 허무하게 마무리 되었지만 에서 1조원에달아는 비자금을 국제원조기구를 통해 북한 기아를 해소하는데 쓰도록 한다는 훈훈하게 마무리되어 좋았다. 북한이 소재로 등장하는 영화가 많은.. 2022. 11. 7.
[영화리뷰] 1987 오래간만에 주말 근무가 잡혀 숙소에 혼자 남게 되었다. 다들 주말이라 집에 일찍 갔지만, 나는 영화 1987을 선물하며 위안 삼았다. 예측 가능한 내용인데, 뜨거운 피가 솟구치는 것은 왜일까? 그렇게 얻은 민주주의였구나 싶어 가슴 벅차 눈물이 났다. 일부 보수매체는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나아진게 없다 하지만, 나는 공기부터가 달라졌다고 본다. 공정사회로 내딛고 정상화 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일이다. 보수매체는 그만 남영동 대공분소 같은 짓 좀 그만하고, 제대로 된 기사를 내보내시길 바랄 뿐이다. 스크린 속 영희는 “그날은 오지 않는다”고 체념하는데, 스크린 밖 우리는 그날이 왔다고 외쳐댔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고문으로 희생당하면서도 민주주의의 촛불처럼 온몸을 태워갔다. 당시 5공화국은 정권 유.. 2018.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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