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부케1 에릭시걸 - 러브스토리 의 원작자 에릭 시걸이라는 작가가 있었다. 2010년에 이미 고인이 되셨다. 에릭 시걸이 저술한 학술서적으로는 로마의 희극을 연구한 《로마의 웃음》이 제법 유명했다. 원래 본업은 하버드대 라틴어 교수, 즉 고전문헌학을 전공한 이였다고 한다. 그 수업이 어찌나 지루할는 지는 굳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알 법하다. 그런데 이분이 소설을 쓰는 부케가 있으셨단다. 첫 소설이 1970년에 출간된 《러브스토리》인데, 《러브스토리》는 연애소설 속 백혈병 신드롬의 효시라고도 할 수 있다. 《러브스토리》는 오직 죽음만이 연인들을 갈라놓을 수 있다는 연애물의 오랜 낭만적 사랑의 계보를 잇고 있기도 하다. 소위 사망병 소설이다. 죽음은 사랑의 아우라를 도드라지게 만드는 흔한 문학적 장치이니 말이다. 이 소설은 또 “사랑은 미안하다고 말.. 2022. 12.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