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드라마1 [영화리뷰] 봄 조근현 감독의 2014년도 영화다.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남편은 돌아오지 못했다. 대신 그의 전사 소식을 전하러 왔던 친구가 도리어 집에 눌러 앉아 남편 행세를 했다. 민경(이유영 분)은 애 둘을 키우며 힘들었지만, 그를 내어 쫓아낼 순 없었다. 힘이 없었다. 그 남자는 점점 더 난폭해졌다. 형편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던 어느날, 그녀에게 모델 제안이 들어왔다. 서울에서 내려온 유명 조각가의 아내(김서영 분)가 민경에게 다가간 것. 남편 준구가 낙향한 이후 병약하여 작품활동을 갖지 못한 것을 마음아파 하던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모델을 댓가로 큰 돈을 챙겨왔건만 폭군남편은 노름에 빠져 돈을 모두 잃었다. 그러던 중 다방 여인을 집으로 불러들여 잠자리 하던 것을 들키자, 도리어 민경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2022. 11.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