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디카프리오1 [영화리뷰] 레버넌트를 레버넌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지나고 한참 뒤늦게 봤다. 영화소개 프로를 통해 한 번쯤은 봤을 법한 데, 그러지도 못했다. 이제야 보고나니, 가슴이 먹먹해 진다. 미 서부 개척시대 보다 조금 이른 시기의 동물 가죽사냥꾼들의 생존 탈출기를 다룬 영화일 줄이야. 게다가 주인공 글래스가 곰에게 죽을만큼 당한 끝에 살아나는 과정이 처절했다. 굉장히 인상깊었던 장면을 꼽는다면, 첫째, 곰과의 사투 둘째, 가족을 잃은 포니족 인디언의 도움으로 살아났는데, 일어나보니 다른 백인 무리에 의해 죽임을 당한 아이러니. 셋째,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말의 배를 가르고 기어 들어가는 매우 인상깊은 장면 넷째, 극 전체를 타고 흐르는 아들에 대한 절절한 복수부심이라 하겠다. 우리사회는 레버넌트의 글래스와 닮았다. 두 번의 기형적.. 2017. 10.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