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리는 그녀들18 [골때리는 그녀들] 64회 관전평 (22.10.19) - 슈퍼리그 3차전 경기는 끝났는데, 승부는 알수 없는! 은 막판 끝날 시점의 시간을 보면, 대부분 편집 흐름상 승부차기를 갈지 말지를 알게 해주는 시점이 있다. 그러나 이번엔 모두의 예상을 깨고 그 승부차기 자체를 다음주로 미뤄 버리는 편집을 택했다. 경기는 박빙이었다. 예상외로 슈퍼리그의 안방마님이어서인지 fc월드클라스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패스 플레이가 미쳤다. 그런데 날카로움은 없었고, 매번 패스가 경서와 서기에 의해 잘리기 일쑤였다. 다 좋은데 적이 잘라먹기 좋은 패스는, 곧바로 치명적인 역습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서가 똑똑히 보여줬다. 첫 골은 전반 5분 경서의 발끝에서 나왔다. 두 번째 골은 6분 서기가 넣었다. 그리고 전반 7분 사오리가 다시 한 골을 만회했다. 전반은 치열한 공방 끝에 2대 1 로 fc발라드.. 2022. 10. 20. [골때리는 그녀들] 63회 관전평 (22.10.12) - 챌린지리그 2차전 아! 노윤주 너마저! 챌린지리그 2차전 경기가 시작됐다. 조재진 감독 하에서 잘 훈련된 티가 팍팍 나는 FC아나콘다는 조직적 패스 플레이가 돋보였다. 무엇보다 후방의 윤태진이 안정적으로 커버해줬고, 2득점도 모두 윤태진의 발끝에서 나왔다. 그런데 전략적으로 노윤주 선수가 제역할을 못해준 게 흠이었다. 초창기부터 상대방 골문 앞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못해줬던 게 FC아나콘다의 공격수, 박은영 선수의 문제였다면, 이번에는 노윤주가 보여줬다. 처음엔 조재진 감독의 공격수 기용이 참신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과거 골키퍼 시절에도, 킥인 찬스를 돕기 위해 골대 앞까지 전진하고도 아무 소득없이 자기 진영으로 되돌아 오는 모습을 보며, 그냥 위협용일뿐 실제로는 그렇게 위협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 2022. 10. 13. [골때리는 그녀들] 62회 관전평 (22.10.05) - 챌린지리그 1차전 의 챌린지 리그가 시작됐다. 슈퍼리그 2주 치르고 이어서 챌린지 리그를 2주 치르는 방식이다. 그렇게 슈퍼, 챌린지.. 한 달에 2개의 리그를 보게 되는 셈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편성도 시청자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또한 제작진은 '챌린지리그 최하위 팀에게 다음리그 출전을 정지시킨다'는 룰도 만들었다.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개인적으로 의 애청자로써 지금은 별 흥미를 못 느끼는 부분이, 어쩌면 포멧의 다양성 한계에 부딪혀 그런 게 아닐까 싶다. 물론 안정환 감독이 매번 '(이런식으로 차면) 감독직 내려 놓는다'는 배수의 진을 치고 임한다지만 어느날부턴가 한 두 회차를 놓쳐도 궁금해지지 않게 되었다. 혹자는 60여회가 넘어가는 를 두고 같은 실증을 느낄 수 있겠지만 매 시즌 새로 .. 2022. 10. 6. [골때리는 그녀들] 61회 관전평 (22.09.28) 슈퍼리그 2차전 액셔니스타의 최여진과 장진희가 빠진(하차) 자리로 문지인과 이채영이 들어왔다. 이채영을 여기서 보다니! (그나저나 이채영 자료화면에서 악역으로 윽박지르는 씬은 뭔가 싶다. 편집의도가 의심스럽다.) 그러나 이채영은 연습도중 손가락 골절로 최윤영이 대신 골키퍼를 하게 되어 상당히 불안한 출발이 예상되었다. 한편 fc발라드림는 최약체 골키퍼였던 박기영이 하차하고 민서가 대신 골키퍼로, 수비에는 서문탁이 배정되었다. 이 서문탁은 체력적인 문제였는지 알리와 계속 교체되며 활약했다. 첫 골은 경서 발끝에서 나왔다. 최윤영이 손만 갖다 대지 않았어도 실점 하지 않았을 수 있었지만, 그건 경기 도중엔 누구나 피할 수 없는 블로킹의 유혹이려니 이해한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맨탈이 무너진 최윤영이 얼마나 더 무너지느냐.. 2022. 9. 29. [골때리는 그녀들] 59회 관전평 (22.09.14) - 대망의 올스타전 대망의 올스타전! 박선영과 서기의 조합이 빛을 발했다. 특히나 기회가 오면 과감히 골문을 향해 슛을 때렸기에 3점이나 얻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처음부터 블루팀에게는 좀 불리한 조합이었다. 한쪽이 박선영, 서기였다라면, 반대편은 이정은, 경서라야 하지 않았나 싶고, 골키퍼도 그렇다. 아무리 아이린이 잘한다지만, 아유미의 선방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러니 박선영, 서기, 아유미의 조합이 어디 일부러 이기라고 한 게 아니고서야 가당키나 한 거였냐는 거다. 왜그랬을까? 왜 저 조합이었을까? 최근 골때녀는 승부 조작까진 아니어도, 과한 편집으로 논란을 산 게 사실이다. 극적 재미도 있었으니, 흥행에도 도움이 되었다. 포맷이 재밌다보니 연출자가 교체되도 여전히 충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만약.. 2022. 9. 18. [골때리는 그녀들] 58회 관전평 (22.09.07) - 승강플레이 아.. 박기영, 오.. 경서! 경서가 모든 것을 해내는 경기였다.드라마도 이런 드라마가 없었다. 발라드림의 최대약점은 골키퍼다. 운동신경도 없고, 센스도 형편없는데 주장이다.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이라면, 맞다. FC 원더우먼의 초대 주장었던 박슬기가 떵른다. 6점을 내리 실점할 때, 이미 송소희 같은 든든한 공격수를 보유하고도 슈퍼리그에 진출 할 수 없는 뼈 아픈 실점을 남기고 말았다. 어쩌면 그 지경이 되도록 방치한 감독, 이천수의 안일한 대응도 문제랄 수 있겠다. 어쨌든 발라드림에선 경서가 해결사 역을 자청했다. 무승부 동점 극장골을 2초 남기고 넣더니, 그 다음엔 승부차기에서 골키퍼를 대신해 모든 볼을 다 막았다. 대단한 선방 쇼였다. 정말이지 박선영의 골이 안들어갈 줄은 몰랐다. 그거라도 들어갔으.. 2022. 9. 8.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