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한국 무기체계 도입에 대한 단상

출처 : YTN 뉴스

최근 한 유투브에서는 우리나라가 폴란드에 22조 가까운 무기체계 수출을 계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최근 K-방산 수출 증가율 측면에서도 높은 성적이라고 하는데, "대체 왜 우리나라 자주포와 KA-50 전투기가 팔려 나간 것인가"에 대한 서사가 흥미로워서 정리해 본다.

첫번째는 우리나라가 전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며 70년간 휴전으로 대치된 나라라는 거다. 전쟁 억지력 측면에서 꾸준히 무기를 개발해야하는 국가 본연의 숙명에 의한 결과가 K-방산의 높은 품질을 유지하도록 도왔다고 한다. 뭐 세계인들이 그렇게 봐준다면야 고마운 일인데 자국민인 우리들의 시선엔 새삼 다른 부분도 있다. 언제적 얘기였냐 싶겠지만, 불량 방탄모나, 방탄조끼 사건도 있었다. 품질측면에서 기대 이하였고, 군수납품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게 의심이 많이 가기도 했다. 이젠 좀 나아진 걸까?

두번째는 효자상품 K-9 자주포다. 기동력이나 연사능력 측면에서 회피기동과 신속타격 능력이 우수하단다. 아무리 독일제 PGH 2000 이 분당발사수 8~10 개로 세계 제일이라지만, 우리 K-9은 7~8 개이며, 독일제 1대 살 가격에 3대까지 살 수 있을 정도로 가성비가 좋단다.

세번째는 전투기 KA-50이다. 폴란드는 본래 F-16을 원했는데,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F-35에 집중하느라 거절했고, 이에 이탈리아가 자국의 전투기 M-346를 제안 했으나, 폴란드는 한국의 KA-50을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이는 기체 조작법이 F-16과 유사하여, 적응력을 빨리 키울수 있어서라는 것.

여러모로 하늘이 도왔는지 K-9에 부속으로 붙는 자동 장전차량까지 추후 함께 팔린다면 40조도 넘볼 수 있다고 예측한다. 국뽕이 차오르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여전히 의심가는 부분은 과연 적정 가격에 손해보지 않고 제대로 판 것이 맞는지 조금 의심가는 대목이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