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드러커2 [북리뷰] 성과사회 후기 지식근로자의 몰락, 성과경영자의 부상 류량도, 샘앤파커스, 2017 책 제목은 사회과학 도서 같지만, 실상 내용을 들여다 보면, 자기계발서다. 저자는 누구를 위해 이런 책을 출판하게 된 것일까? 누가 이런 책을 좋아할까를 떠올려 보면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개인을 모두 일잘 하는 사람으로 동기부여 하여, 높은 자리나 연봉을 받도록 하는 것이 지은이의 목표가 아니라, 어쩌면 회사 경영자들과 같은 호흡으로 독려하고,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라고 가르치는 내용같아서 하는 얘기다. 경영자들이 좀 강연에 불러서, 자기 회사 내부교육도 좀 시키고 하기에 적합하겠다는 삐딱한 생각도 든다. 그런데 내용은 생각보다 알차다. 이미 지식경영이라는 것이 많은 부분 성과경영으로 넘어갔다는 주장에는 동의한다. 지식이 성과로.. 2018. 3. 14. [북리뷰]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 노트 피터드러커는 경영의 그루로 칭송받는, 특히 우리나라 CEO들이 좋아라하는 미국의 경영컨설턴트다. 10년 전쯤 이분의 책 을 읽고 '지식근로자'라는 새로운 용어에 두근거렸던 설렘을 기억한다. 시간이 지나 그 의미가 퇴색될 즈음 나는 어느덧 지식경영시스템(KMS) 전문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고, 다시 지식경영과 지식근로자라는 키워드에 주목하게 되었다. 한 컨설턴트의 책꽂이에서 꺼내든 로 인해 다시금 이 노신사의 경영고언이 절절이 와 닿았다. 기억에 남는 점을 적자면, 첫째로 지식근로자는 "무엇을 공헌할 수 있는가"를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생산라인의 근로자와는 달리 명확한 성과 측정이 애매한 것이 지식근로자다, 적당히 자기 할 일 쳐 내면서 일했다는 만족감에 스스로를 위안하며 살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2013. 7.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