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발1 [북리뷰] 전체를 보는 방법 이 책은 복잡계 연구를 통해 얻어낸, 통찰에 관한 책이다. 인간이 그토록 합리적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온 의사결정 분야 조차도 분자단위로 쪼개어 결론을 얻으려는 관행을 지적하고 구조적 측면에서 세상을 바라보면 답이 보인다고 말한다. 유리조각에 대한 세밀한 공부를 한다고 해서 스테인드그라스를 더 잘 감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인간의 두뇌가 결정하는 오류나 박테리아의 생존에 관한 결정에서 일어나는 오류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도 흥미롭다. 몇가지 신선했던 내용을 기록해 두고자 한다. 1. "우리는 우리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해할 수도, 통제할 수도 없는 복잡한 금융 적응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런 시스템을 만드는 각 단계에서 해택이 더 생긴다는 미명 하에 부가적인 복잡성을 축적해왔다. 즉, 시장을.. 2018. 1.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