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를 배반하는 의식1 존재를 배반하는 의식에서 벗어나자 계급은 보유자본에 따라 결정되는 위상이다. 김규항은 중산계급 이상은 우파, 중산계급 이하는 좌파를 대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모두 자신이 속한 계급의 범위 내에서 우파, 좌파를 옹호하거나 주장한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중산계급 이상의 사람들 중에도 소수 이긴 하나 좌파의 생각을 품는 사람들이 있고, 중산계급 이하의 사람들 중에서도 우파의 생각을 품을 다수가 존재한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마땅히 자신의 계급에 맞게 생각해야할 사람들이 자신에 반 하는 결정과 사고습관에 몸이 베어버렸다는 것이다. 이는 우민화 정책에 따른 교육의 결과일 수 있고, TV나 신문을 통해 학습된 결과 일 수도 있다. 그래서 홍세화는 우리들에게 '존재를 배반'하는 의식에서 벗어나라고 주문한다. 우리는 너무 좁은 이념의 .. 2009. 7.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