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딕슨1 우리시대의 역설 / 제프 딕슨 당시 호주 최대 항공사인 콴타스항공의 경영자 제프 딕슨이 1999년 미국 콜로라도주 리틀턴의 콜럼바인 고교에서 벌어진 총기난사사건을 접한 뒤 인터넷에 쓴 시라고 하는데, 여전히 울림을 주는 글이다. 우리나라 어느 항공사 오너일가에서는 절대로 나올 수 없는 글.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더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 더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모자라다.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다. 너무 분별없이 소비하고 너무 적게 웃고 너무 빨리 운전하고 너무 성급히.. 2022. 11.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