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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2

[영화리뷰] 헌트 5.18 광주 항쟁을 희생삼아 일어선 명분없는 정부의 대통령에 대한 반감은 내부에도 있었고(신흥 구태타세력), 적화통일을 꿈꾸는 북(남파 간첩, 동림)에도 존재했다. 1980년대 현대 역사를 각색해 상징성 있는 역사적 사건(아웅산 폭파 사건)을 바탕으로 꾸며졌다. 후에 를 통해 전해지듯 대통령이 뒤늦게 나타난 게 도리어 정적들을 제거하기 위함이었을 수 있었겠다 싶다. 이 영화는 이정재의 첫 감독 데뷰작이고, 마치 그의 영화를 축하라도 하듯 친분있는 배우들이 단역으로나마 매우 많이 나오는 초호화 캐스팅물이다. 우리나라의 첩보물에 버금가는 속고 속이는 긴장감을 더해준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발음. 마침 영화의 내용을 좀더 확실하게 설명해줄 내용들을 인터넷에서 찾아, 아래의 내용으로 정리한다. O 박.. 2022. 10. 9.
[영화리뷰] 강철비 블록버스터급 한국영화를 봤다. 극의 전개가 뻔하지 않아서 좋았고 애틋함이 있어 가슴 뭉클했다. 한반도의 전쟁을 놓고 주판알 튕기는 미국과 임기말 대통령의 선재공격, 인수위를 앞둔 새로운 대통령의 평화를 위한 의지가 돋보였다. 북한 최고 존엄의 얼굴 처리는 역시 신비에 가까울 지경으로 카메라 앵글을 빗겨갔고, 두 철우의 끈끈한 우정은 빛났다. 가상의 상황 설정이지만 한반도니깐 지어낼 수있는 실화같은 시나리오가 어설픈 헐리우드산 북한 테러 영화보다 품격있게 그려졌다. 북한 전통군인들이 존엄1호를 제거하고 미국을 협상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해 선재 핵공격을 감행한다는 이런 시나리오는 자칫 한국발 영화하나로 북한의 또다른 숙청의 피바람을 일게 하지는 않을는지 살짝 걱정되기도 하는 대목이다. 앞서봤던 보다 액션이 .. 2018.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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