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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화3

[영화리뷰] 한산 - 용의 출현 전쟁은 누가 얼마만큼 더 많이 준비했는가로 판가름 나는 것일까? 이순신의 전쟁을 보는 것은 왠만한 스포츠 보는 것 만큼이나 적잖은 재미를 더해주는데, 그것은 "어쩌다보니 이겼다"가 아니라, 치밀히 계획하여 펼쳐진, 매우 촘촘한 단계를 발휘했을 때 나오는 "완전한 승리"였기 때문이고, 역사적으로 이미 결론이 난 것이기에 더욱 마음놓고 보는 맛 때문이다. 사실상 임진왜란은 우리 조선의 승리로 끝난 전쟁이었고, 초장부터 그렇게 할 수도 있었다고 보여진다. 일본은 육군이 강하지, 수군은 그렇게 강하지 못했다. 겨우 우리나라로 건너올 정도까지만 역할을 했을 뿐이다. 그런데도 아무 방비가 없었으니, 상륙하여 파죽지세로 몰고 올라온 것이었다. 역사에 만약은 없다만, 처음부터 그 앞바다를 이순신이 지키고 있었더라면, .. 2022. 9. 8.
[영화리뷰] 퓨리 두 번째로 다시 봤다. 처음은 왠 모텔 방이었다. 출장 가서 묶었더랬는데, 무심코 틀은 케이블방송의 영화가 시선을 뗄 수 없게 했다. 그리고 이제 막 넷플릭스 영화를 정식으로 봤다. 정말 탱크 하나가 그렇게 믿음직스러운 괴물인가 싶었다. 그리고 브래드 피트의 시크한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전쟁은 무자비하게. 하지만 내사람은 지킨다. 임무는 어쨌든 완수했는데, 사람은 없다. 이게 내가 처한 현실에서 교훈으로 삼을만한 퓨리의 메시지려나? 2022. 9. 7.
[영화리뷰] 그린존 믿고 보는 맷데이먼 주연의 이라크 참전 영화. 사담후세인이 대량살상무기를 갖고 있다는 제보로 미군이 투입됐으나 실상은 없는 일. 모두 사담후세인을 잡기 위한 고위 관리의 자작극. 이 사실을 파헤치는 일개 특임대 군인, 맷데이먼의 내부고발기. 화려한 액션은 없지만, 극히 사실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 그러나 김빠지는 결말. 이것이 인생. 그래도 마지막 부분에 언론사로 흘리는 보도 자료는 통쾌. 고위관계자 말대로 바뀌는 건 별로 없음. 무고한 희생만 있었을 뿐임. 밀러 준위의 용기있는 행동에 박수. 난 절대 저렇게 못할 거임. 프레드는 왜 알 라위를 쏜 것인지 설명을 해줘야 할 것 같은데, 아무튼 알 라위는 이라크 내 도적같은 부패한 군간부였던 거고, 프레드는 지금까지 복수를 엿보고 있다가 밀러에게 접근한..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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