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1 [영화리뷰] 조선명탐정3 - 흡혈괴마의 비밀 은 단순히 가벼운 전개라 보기엔 그 스토리의 결말이 이 세대에게 주는 울림을 간직하고 있다. 비록 30년 전 죽은 이들이 흡혈괴마가 되어 복수를 한다는 설정이지만, 그 시작은 조선 세자의 백성을 위한 급진적인 생각들이 사대부 세력들에게 위기가 된 것에서부터 비롯된다. 영화를 보며, 이 대사는 남겨둬야겠다 생각했다. 연등행사에 나온 세자께 한 신하가 질문한다. "전하는 어떤 소원을 빌었습니까?" 라고. (나는) 이 조선을 주인에게 돌려주리라 빌었네. 왕이 나라의 주인이 돼서는 아니되네. 나라의 주인은 백성이어야 하네. 지금의 조선은 백성의 것이 아닐쎄. 백성을 위해 일하는 자들이 백성 위에 군림하고 자기 것을 지키려고 패를 가르고 싸우는 자들.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왕 옆에 붙어 간언하고 자기와 다르다 하.. 2018. 3.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