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왜곡1 정도전과 무학대사, 역적과 필부로 기록되다 실록에 정도전과 무학대사에 대한 표현이 폄하되어, "역적"과 "필부"로 표현되어 있다는 글을 본 적 있다. 그나마 정도전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져서 다행히 요즘엔 혁명적 개국공신이자 조선의 설계자로 인식되고 있다. 이는 태종 이방원이 이들을 역사에서 지우고자 했던 노력의 일환일 거라 생각한다. 승자논리의 역사에서, 후대의 패자복원의 역사를 가미한 덕분에 가능한 것이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라는 명제에 따라 거꾸로 따져보는 생각들도 앞으로는 한 번씩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자니, 정사에는 어떻게 쓰였고 야사는 뭐라 하는지 따져 볼 필요는 있겠다. 한편, 삼봉은 조선을 불교의 기반이 아닌 유교의 기반 위에 새우고자 억불정책을 실행했는데, 그렇다고 불교를 아예 사라지게 한 것은 아니었다. 당시 정도전의.. 2022. 11.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