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인잡1 실패를 용인해주는 조직-알쓸인잡 1회(22.2.03)에 매우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었다. NASA에서 실패한 연구자를 용인 하는 모습이었다. 거기엔 오늘날 우리 사회에 물을 수 있는 질문이 담겨 있다. 우리 사회 조직은 뭔가를 실패하면 책임을 물어 자르기만 하면 능사인 줄 안다. 그러나 NASA에서는 그 실패의 원인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을 그 사람이라고 보고, 해결해 낼 수 있도록 격려하고 밀어준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기회를 주는 것에 대해 우리 사회와 조직이 신중을 기하긴 해야겠지만, 지나고보니 나 또한 그런 수혜자가 아니었겠는가 싶다. (물론 나는 연구자도 아니고 뭣도 아닌 일개 직장인이지만)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할 사람으로, 그 사람 만큼 실패를 가장 많이 경험해 본 사람이 없기에 더더욱 기회를 다시 받은 게 아니.. 2022. 12.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