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2 웬즈데이, 반항하는 청소년 - 드라마리뷰 넷플릭스 오리지날 는 의 스핀오프 드라마이다. 전체적으로 음침하고 어두운데, 자기주관이 뚜렸하고 세상에 대한 결코 호락호락 하지 않는 소녀, 웬즈데이가 주인공이다. 이름이 웬즈데이라 교장 선생님이 "수요일에 태어난 모양이지?" 라고 묻자, 도리어 "13일의 금요일에 태어났어요"라고 답한다. 마더구스 시의 "수요일에 태어난 아이는 우울하다"는 표현을 갖고 지었다고 한다. 부모인 고메즈나 모티시아의 익살스런 작명이다. (물론 작가가 지었겠지만) 이 드라마의 원작이라 할 수 있는 는 일찍이 한국 시트콤 에도 영향을 줬던 바가 있다. 이번 가 갖는 장르적 경계는 미스터리 스릴러인데, 세상의 부조리에 대한 비판도 함께 포함하는 블랙코메디다. 1930년대에 처음 만화 원작으로 선보인 이후, 영화나 애니메이션으로도 .. 2022. 12. 28. [드라마리뷰] 그땅에는 신이 없다 (시즌1) 7부작 미니시리즈 서부극을 하나 봤다. 무자비한 서부 시대의 총잡이 이야긴데, 극의 구성이 잔뜩 떡밥을 늘어뜨려서 계속 빨려 들어가지 않을 수 없었다. 떡밥의 실타래를 엮어보면 다음과 같다. 라벨이라는 미 서부 평화로운 탄광촌에 불의의 사고로 마을 남자들이 모두 죽음에 이른다. 탄광내 폭발이 원인이었다. 이로 인해 마을의 모든 아낙들은 하루 아침에 과부가 된다. 힘겹게 여자들만으로 생계를 꾸려 온지도 어언 2년. 이제는 더이상 버틸 힘도 없다. 헐값에 탄광을 전문 업체에 내어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 한편 한 마을을 무자비하게 살육한 도적떼가 있었다. 이름만 들어도 떨만큼, 명성이 자자한 도적단인데, 특출난 총잡이 재주를 가진 젊은이 (로이 구드)가 그 생활의 진저리를 치며, 도적단을 도망쳐 나온.. 2022. 9.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