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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고보고쓰고

독서4

영악한 독서가를 꿈꾸다 드라마 정주행을 한참을 하다가 손을 놓았다. 눈이 고장났고, 눈 주위 피부가 심하게 간지러웠다.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드라마 보기를 잠정 중단했다. 대신 책을 들었다. 무언가는 보아야 했다. 이 허기에 대해서는 스스로 조만간 성찰할 날이 오겠지.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지에 대해 나.. 2018. 3. 3.
[북리뷰] 고군분투 책 일기 요즘 책 읽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 졌다. 다른 이들이 읽고 생각하는 방식을 살핀다는 것은, 나의 독서를 교정하고 좀더 비슷한 심정의 사람들과 교감한다는 따뜻한 동기에 기인한다. 지은이가 허심탄회하게 풀어놓는 자신의 일기는 나를 돌아다 보게 하는 면도 있었고, 일종의 같은 느낌도 있었다. 담담하게 풀어내는 독서와의 상호작용과 20대 처지의 고민에서 공감되는 면이 많았다. 그리고 적잖게 아내와 딸을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 딸... 대학 등록금 어떻게 마련해 줘야 하나. 갑자기 책을 읽다가 아내에게 물었는데, 시큰둥한 답변을 한다. 더 벌면 되지.. 단순히 '성과사회'로의 이행이 우울을 만들어 낸 것은 아니다. 저자는 "자본주의가 일정한 생산 수준에 이르면 자기착취가 타자에 의한 착취보다 훨씬 더 효과.. 2018. 2. 26.
[북리뷰] 동서고전 200선 해제 1 - 고전을 숲으로 보다 필자는 갑자기 왜 이런 책을 들었을까? 어떤 책에서 인용되는 문구나 용어들을 이해하는 데 교양적 배경을 쌓고자 함이 우선이요, 그 다음은 고전의 숲을 전체로 아우르는 것을 좋게 여겨서였다. 그리고 판단하여 읽을 것은 찾아 읽고, 버릴 것은 버리기 위한 것이다. 본서를 읽고 느낀 한 줄의 소회라고 한다면, 오늘날 논쟁거리와 사상과 비교하여, 세상은 새로운 것 없이 그때나 이때나 돌고, 반복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다음은 고전읽기에 대한 저자의 목소리로, 공감하거나 인상적인 문구를 옮겨본 것이다.1. "일반적으로 이란 작가의 당대나 그가 살았던 지역에서만 높이 평가되어온 것이 아니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그 진가가 검정되어왔으며, 그 어떤 새로운 작품들에 의해서도 대체하기 쉽지 않은 작품"2. ".. 2012. 2. 4.
[북리뷰] 책을 안 읽으니 바쁠 수 밖에 “오늘의 나를 만든 건 우리 마을 작은 도서관이었다.” -빌게이츠 책은 마음으로 읽는다. 책은 읽는 게 아니라, 만나는 것이라 했다. 책을 목적을 갖고 만나면 더욱 빨리 읽을 수 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에 만나는 책이 귀하다 했다.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데, 책만한 것이 없을 것이다. 책을 많이 읽으면 읽을 수록, 그만큼 책을 빨리 읽을 수 있고, 글도 쓸수 있다. 저자는 세상의 영웅들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는 하는 탐구에서 시작해 책에 빠졌다고 한다. 지금은 CEO 독서경영을 운영 한다. 한달에 7,80 여권을 읽는다고 하니, 부러울 따름이다. 아쉬운 점은 빌게이츠나 링컨, 오프라 윈프리, 공병호 같은 분만을 독서형인간으로 성공한 사람으로 쓰고 있다는 것이다. 이 위인들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이 분들은.. 2009.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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