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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2

[영화리뷰] 그날 바다 그간 세월호 침몰을 두고, 잠수함설이니 고의침몰설이니 하며, 같은 진영 내 사람들끼리도 그 실체적 진실 앞에서 설왕설래 했었더랬다. (자로와 김어준) 그러나 이 영화를 보고, 어쩌면 닻 올리는 것을 깜빡 잊은 선장과 조타수의 실수가 만들어낸 사고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개인적으로 들었다. 대통령은 그 시간에 무엇을 했는가도 큰 이슈가 되었다. 미용시술설이 많이 유력했고, 이교집단 제사설도 떠올랐다. 어쨌든 무능한 정부가 제 몫을 다 해내지 못한 것에 대한, 국민의 분노는 잦아들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황급히 사건을 덮으려는 정부와 재판부, 국토부는 일개 교통사고라고 서둘러 발표하며 마무리 지으려 했다. 이들의 근거는 AIS 교신자료. 그러나 이 허위증거자료는 다시 다뤄져야할 것 같다. 이 영화를 보면서.. 2018. 4. 19.
[영화리뷰] 저수지 게임 이명박 정부의 해외 도피자금 유용에 대한 주진우 기자의 탐사보도 다큐멘터리 영화다. 생명의 위협을 많이 느꼈을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그의 무모하리만큼의 용기있는 행적과 탐사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제는 정의니 뭐니 하는 것 보다 거의 악에 받쳐있는 모습까지도 느껴진다. 처음에는 이런 류의 영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있을까 싶어 보기를 꺼려했던 건 사실이다. 아마도 비슷한 분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보는 순간, 이건 참으로 냄새가 많이 나는 전전정부의 패역한 죄악의 중심이었다는 것. 영포라인을 매개로 하여 농협과 해외 자원외교에 관여한 여러 공공기관의 부채가 왜 그렇게 증가하게 되었더란 것인지 알게해 주는 내용이다. 이런 류의 기사는 결코 기사로만 끝나거나 다큐멘터리로만 끝내서는 아니된다고 본다. 요즘 .. 2017.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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