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복1 [영화리뷰] 택시운전사 5.18은 명명백백 세상에 알려졌고, 그 역사성이 분명히 살아, 증명되고 있음에도 아직도 전두환의 자서전을 통해 왜곡되는 것은 왜일까? 아마도 벌 받을 만큼의 양을 덜 채운 형량이 아닐까 싶다. 망언을 일삼는 저들의 언행이 누군가에게 또 인용될까봐 두려울 지경이다. 택시운전사가 우리에게 전달해 주는 가장 강한 울림이라 할 것 같으면, 당시의 언론의 죽음과 외신의 도움에라야 비로소 그나마 진실이 세상에 나갈 수 있었던 피폐한 환경이었다는 것. 김사복이라는 실존 인물의 가족과 생애, 심지어 그의 영어실력도 꽤나 덜떨어지게 희화화 되어 살아계신 가족들께 미안하게 그려진 점에 대해서는 제작진도 그렇거니와 보는 관객의 입장에서도 미안한 마음이든다. 그럼에도 당시의 정황이 얼마나 절박했고, 뉴스들이 세상에 알려지게.. 2017. 10.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