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혐오1 한 병역 거부자의 난민 생활을 보며, 소설 <비둘기>를 떠올린다 방금 막 읽은 병역거부자의 난민캠프 생활기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군복무를 하지 않기 위해 대체군복무도 불가능한 한국을 피해 제3국으로 난민신청 하러 갔단다. 원래는 독일로 가고자 했으나 프랑스를 경유했다는 근거로 프랑스로 가게됐다고(난민 신청을 위해서는 반드시 직항을 이용할 것). 5년여 그렇게 최하층민 생활을 하고 있다는데, 군대 3번 갈 시간과 열정이다. 프랑스에서 인종, 난민 혐오자들에게 폭력을 당하기도 하고 열악한 상황에서 무국적자로 서럽게 살아가는 게 뭔지 간접 체험, 제대로 하게 해줬다. 그런 글을 쓰기까지 용기를 내어야 했을거다(지나고 보면 자산이다). 누군가를 위해서는 참 좋은 경험담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MZ 젊은 남자들의 "군대 혐오"란 게 있긴 하겠다 싶기도 하다. 여자들에 비하면 목.. 2022. 9.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