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1 [예능리뷰] 최강야구 14회 - 경남고 매주 월요일이 기다려지는 건 최강야구 덕분이다. 은퇴한 야구선수들을 모아, 아마추어 야구단들과 경기를 펼치는데 만만찮은 젊은 패기에 어쩔줄을 몰라 하면서도 결국은 이긴다(아직까진 8할). 나는 프로야구를 잘 보지는 않지만, 최강야구는 매번 빠지지 않고 본다. 경기의 반전마다 특유의 효과음을 쏟아내며 극적 환희를 더해주는 대목도 재밌다. 이번주엔 대구 라이온스파크에서 경남고와 1차전을 가졌다. 무려 지난 불방을 원망하며 1주일 더 기다려야했다. MVP는 이홍구 선수가 가져갔다. 수차례 폭투로 고생하다가 포수에서 1루수로 전향했는데, 이번 회차에서 홈런도 치고, 멋진 1루 태그아웃도 하면서 공수에서 좋은 흐름을 잡아줬다. 새삼 야구를 보면서 느끼는 건, 흐름이 있다는 거. 상대방이 스멀스멀 폼이 올라올 때 .. 2022. 9.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