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2015년 7월부터 9월까지 벌어들인 수입만 해도 200억 달러가 넘는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2013년 회계연도에 MS는 총수입 중 44%를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벌어들였고, 나머지 56%를 다른 해외시장에서 벌어들였다. 과연 전 세계에서 그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던 원동력은 어디에서 나올까? (7)
이 책을 시큰둥하게 들었다가 물릎을 탁 친 사연이 되겠다. 우리 소프트웨어가 세계화 되지 못한 이유는 바로 영어권이 아닌 것이 큰 한 몫이 아니었을까?
GB18030은 소프트웨어에서 지원하는 중국어 문자에 대한 중국의 표준으로서 외국 기업이 소프트웨어 제품을 중국에 유료로 판매할 때에는 이 표준을 지원한다는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인증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출시가 늦어지거나 판매를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9)
세계화가 필요한 또 다른 이유는 비즈니스 리스크를 분산하는것이다. 국내에만 ㅈ품을 출시할 경우, 경쟁이 치열해 지거나 국내시장이 포화 상태가 되었을 때 시장 점유율을 높이거나 유지하기가 어려워진다. 하지만 해외시장에는 아직 유사한 제품이 출시되지 않았거나 국내시장만큼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곳도 있을 것이다. 이런 시장에 세계화된 제품을 출시하여 싲ㅇ 침투를 겨냥해 볼 수 있다. (27)
이뿐만 아니라 언어를 여러 국가에 맞게 현지화하기 위해서 철자와 단어를 바꿔주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했다. 예를 들어 미국 영어, 영국 영어, 캐나다 영어인지에 따라서 철자법이나 단어 사용법을 알맞게 바꿔준다. canceled 와 cancelled, 그리고 cabin과 cottage 등 각 국가에서 사용하는 영어의 철자와 단어를 선택하는 식이다. 이런 노력들은 에어비앤비가 세계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었다. (40)
중동 등에서는 엄지손가락을 드는 동작이 경멸하는 뜻으로 받아들여지다. 페이스북은 고해상도 화면에 최적화하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었다고 발표했지만, 다양한 문화권 사용자들에게 불쾌함을 주지 않으려는의도도 담긴 선택이었을 것이다.(54)
코드와 리소스가 분리되어 있는가?
프로그래밍 코드와 UI에 표시되는 리소스(문자열, 그림 등)를 코딩 시 분리해서 작성해야 한다. 코드 안에 리소스가 있다면 다른 언어로 현지화하는 것이 부적합하다. (87)
데이터베이스의 필드(field)처럼 이미 인코딩 형식이 지정되어 있다면 BOM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데이터베이스에서 모든 문자에 각각 BOM을 넣는 것은 용량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 (102)
<meta charset="utf-8" />
웹페이지에 인코딩이 지정되어 있지 않아 브라우저가 잘못 인식하거나 폰트 설치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읽을 수 없는 깨진 문자나 네모가 표시된다. 이러한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개발된 표준이 유니코드이기 때문에, 유니코드의 UTF 인코딩을 사용하여 구현하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108)
--> 항상실천해야 할 일
다양한 언어 스크립트를 문자열에 사용할 때에는 한 가지 폰트를 사용하는 것이 깔끔해 보인다. 따라서 폰트를 선택할 때 어떤 유니코드 문자와 언어를 지원하는지 조사해보고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118)
UI언어는 다른 로케일과 혼동될 때가 종종 있다. UI가 한국어면 지역도 한국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UI 언어는 로케일과 반드시 구분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미국에 사는 한국인 거주자는 UI는 한국어를 선택하되 데이터 로케일은 영어(미국)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153)
아~~~ UI언어와 로케일을 구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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